▶ 일본 갈 때마다 남는 애매한 엔화 동전을 처리한 후기
안녕하세요. 오군입니다.
이번에 도쿄 다녀오면서 경험했던 일 중에서 동전 환전에 대한 소소한 팁같은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요 몇년 간 그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일본에 가는 것 같은데요. 이 짤짤이가 늘 신경이 쓰입니다. ㅎㅎ
환전해서 사용하다보면 꼭 동전들이 남더라구요. 108엔, 185엔 이런 제품들이 많죠. ㅎㅎ
요즘은 동전 환전도 은행에서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지폐는 환전하면 되는데 동전은 좀 애매해서 그냥 보관하는 경우도 많죠.
저도 이번에 집에 있던 200엔 안팎의 동전을 가져갔었는데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포켓체인지라는 서비스로 엔화 동전을 문화상품권(이하 문상)으로 바꿨습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10엔을 문상 5,000원으로 교환받아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환율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그냥 100엔을 1,000원이라고 생각하고 교환하니 나름 만족스럽더라구요.
짤짤이(?)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말이죠. ㅎㅎ
전 바꾼 문상으로 나중에 문화가 있는 수요일(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 이후 영화가 5,000원)에 영화볼 때 쓰려고 합니다.
알아보니깐 작년 초부터 서비스했다고 하고, 저는 나리타 공항에서 사용했는데 하네다 공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분 블로그를 보니 도쿄, 오사카, 신주쿠, 시부야, 우메다, 도톤보리, 칸사이 국제 공항 등 곳곳에 키오스크가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나라의 동전을 여러 사이버머니(?)로 교환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한국은 티몬, 문화상품권, 티머니, 바이버(인터넷 전화)로 바꿀 수 있더라구요.
5,000원 문상으로 교환하는데 510엔이 소비됐는데요.
540엔 넣어도 5,000원이더라구요. 나머진 기부되는 걸로 나오더라구요.
그냥 510엔 넣고, 30엔은 남겼습니다. ㅎㅎ
그리고 영수증에 표시된 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로 가서 교환했습니다.
엔화 짤짤이를 정리하고 싶은 분들 있으면 한번 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원화로 일본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등 좀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인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짤짤이 처리용으로만 써봤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좀 더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ㅎㅎ
제 소소한 경험과 정리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홈페이지 에서 이벤트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참가자가 늘어서 좋네요. 땡큐 ㅎㅎ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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