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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나 신경 손상이 있으면 발뒤꿈치가 건조해져 각질이 생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공기가 차고 건조한 겨울, 발뒤꿈치가 건조해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부위 피부는 괜찮은데 유독 발뒤꿈치만 살이 갈라지고 하얀 각질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조한 발뒤꿈치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당뇨병= 당뇨병 있으면 발뒤꿈치가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기 쉽다.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발의 신경이 손상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발뒤꿈치에 금이 가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 환자는 당뇨병성 족부병증(당뇨병이 조절이 안 되고 오랜 기간 앓아서 생기는 합병증)으로 인해 자율신경, 운동신경,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 윤활에 도움이 되는 기름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해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진다. 이때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은 평소 발에 균열이나 감염의 징후를 자주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

▷각화형 무좀= 각화형 무좀이 있으면 주로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진다. 각질을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인 각질과 외형이 유사하고, 간지러움 등의 뚜렷한 자각 증상도 거의 없다. 이로 인해 무좀인 줄 모르고 단순 각질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거나 이전에 무좀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발뒤꿈치의 각질이 지속된다면 각화형 무좀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각화형 무좀은 항진균제를 통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 밖에 피부 노화로 발뒤꿈치의 각질이 더 생기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기름이 생성되는 땀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엘라스틴 단백질 생성도 감소해 발뒤꿈치가 더 건조해진다. 특히, 폐경한 여성은 ‘후천성 각피증’(각질이 과도하게 형성되거나 균열이 나타나는 피부 환)에 취약해 발뒤꿈치에 각질이 더 생길 수 있다.
 

각질 제거하다 각화증 유발될 수도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하면 각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각화증은 피부 표피의 최상층에 있는 각질층이 증식 ·변화하여 까칠까칠해지거나 굳어지는 피부병이다. 각질을 제거할 때 주로 물에 불려서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물에 불린 후 각질을 제거하면 죽은 세포와 산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와 발바닥 피부가 더 두꺼워질 수 있다. 따라서,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건조시킨 후, 발 전용 각질 제거기인 ‘버퍼’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귤·오렌지 등의 감귤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바닥에 문지를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AHA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각질을 제거하고 난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게 각질 제거에서 가장 중요하다.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각화증이 생길 수 있다.

발뒤꿈치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각질 예방에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에 발은 담그면 보습에 도움이 된다. 다만, 소금이 들어간 물에 족욕을 하는 것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바셀린과 같은 보습제를 바른 후 양말을 신고 잠을 자면 수분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발에 순한 비누를 사용해 건조함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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