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000054480_001_20220223193201579.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육류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채식이나 육류 섭취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육류 섭취가 전반적인 건강과 기대 수명에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은 전 세계  170 여 개국의 총 육류 소비량이 건강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탄수화물 작물에서 얻는 에너지 섭취가 기대수명을 증가시키지는 않으며 총 칼로리 섭취량, 경제적 풍요, 도시의 이점, 비만 등의 경쟁 효과와 무관하게 총 육류 소비량이 기대수명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저자인 호주 애들레이드대 생의학 연구원 웬펑 유 박사는 "과거 일부 연구에서 육류 소비가 인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지만, 이들 연구의 방법과 결과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정황적"이라고 말했다.

유 박사는 수백만 년 동안 인류는 육류 섭취로 인해 진화하고 번영해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육류 소비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 연구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육류 소비와 인간의 건강 또는 기대수명 사이의 상관관계를 특정 집단이나 특정 지역, 국가 내에서만 살펴보면 복잡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육류 섭취와 기대수명, 아동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전세계 및 지역 수준에서 광범위하게 분석해 연구 편향을 최소화하고, 육류 섭취가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대표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애들레이드대 마시에이 헤네베르그 명예교수는 인간은  200 만 년이 넘는 진화의 관점에서 육식에 적응했다고 말했다. 육류를 섭취하는 데 유전적, 생리적, 형태학적으로 적응한 우리 조상들에게 크고 작은 동물의 고기는 최적의 영양분을 제공했고, 우리가 이를 물려받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영양학의 발전과 경제적 풍요로 인해 선진국의 일부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 건강에 좋다고 주장했다.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의 식단을 조사한 연구는 보통 육류로 얻는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체 식물성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구매력과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애들레이드대 생물학자 레나타 헤네베르그 박사는 오늘날 육류는 여전히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식단에서 주요한 식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헤네베르그 박사는 "어떤 소수 집단의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하느냐와 어떤 육류 종류를 고려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건강 관리에서 육류가 하는 역할에 대한 척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와 같이 모든 인구에 대해, 모든 종류의 육류를 고려하면 육류 소비와 인구 수준에서의 전반적인 건강 사이의 양의 상관관계는 산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육류 산업이 윤리적인 방식으로 행해진다면 육류 섭취가 인간의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국제 일반 의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 >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아이코 2022.03.31 15:03

    좋은정보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93 !!!주식 정보 Deep Biontech(BNTX) 이번주 사셔도 좋습니다.!!! 1 녹즙든남자 2021.11.13 1028
8492 '1폰 2번호' e심(eSIM)이 드다어(!?) 국내에... 1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8.25 2025
8491 '2019 펀펀사이언스'서 과학·수학 직접 체험 2 합정동김선생 2019.10.17 118
8490 '60억 지구'는 이제 옛말...세계 인구 내주 80억 돌파 예정 1 대단하다김짤 2022.11.10 168
8489 'PPT 똥초보에서 장인으로?' 핵심 사용법 정리 9 망난년 2019.05.24 765
8488 'www.1234.kr'..2020년 4월부터 '숫자 도메인' 나온다 2 합정동김선생 2019.08.30 677
8487 '개좆같다'는 표준어 file 피부왕김선생 2023.03.19 141
8486 '경남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 과학대전 창원서 개막 2 합정동김선생 2019.09.28 142
8485 '과학관이 직접 찾아갑니다'… 과학문화시설 없는 지역에 이동형 체험공간 운영 2 정보갤김정보 2019.08.07 109
8484 '과학소통 경연' 페임랩코리아 8일 온라인으로 개최 1 글좀써주면감사 2020.05.08 156
8483 '군더더기 없는 글' 쓰고 싶은 분에게 추천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2.13 1057
8482 '급똥'을 무조건 막을수 있는 두가지 방법 3 정보갤김정보 2019.08.14 812
8481 '길이 쏘아올린 공' 범죄 연예인 방송 출연 막는 '방송법 개정안' 재상정 예고 3 정보갤김정보 2020.01.29 519
8480 '꿈의 암치료' 韓도 내년 3월 시작 1 file Go-ahead 2022.10.19 298
8479 '단백질바'도? 운동 전 피해야 할 의외의 식품들 2 대단하다김짤 2022.11.18 618
8478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국립중앙과학관 '단위특별전' 정보갤김정보 2020.06.04 387
8477 '당신의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 10 망난년 2019.06.21 930
8476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강원,제주)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40
8475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경상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41
8474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수도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74
8473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전라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53
8472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충청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82
8471 '동탄-삼성 22분' GTX A노선 27일 착공…"2023년 개통 목표" 2 정보갤김정보 2018.12.26 245
8470 '돼지코' 챙겼고 그런데…전기 콘센트 모양 왜 국가마다 다를까? 2 합정동김선생 2019.08.10 448
8469 '람보: 라스트 워'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 더 강력해졌다 3 합정동김선생 2019.09.09 2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0 Next
/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