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000030692_001_20220302170701110.jpg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달음식 비율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하는 성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녁을 혼자 먹는 성인의 경우 우울감이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위험도가 더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3522명을 가구원 수별로 나눠 혼자 저녁을 먹는 성인의 건강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혼자 식사하는 성인은 남녀를 불문하고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여성이 23.8%, 남성은 20.4%였으며, 혼자 식사하는 연령대는 남성은 20∼30대와 60∼70대, 여성은 60∼70대가 많았다. 연구 결과, 혼자 식사하는 남녀 모두 타인과 함께 식사할 때보다 총 에너지 섭취량, 단백질의 섭취 비율, 철분, 일부 비타민 B군의 섭취량이 적었다. 혼자 식사하는 남성은 동반 식사 남성에 비해 수축기 혈압과 탄수화물의 섭취 비율이 높았으며, 혼자 식사 하는 여성은 동반 식사 여성보다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타났다.

혼자 식사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혼밥 남성은 동반 식사 남성보다 수면 부족 위험이 1.3배, 우울한 기분에 빠질 가능성이 1.9배, 극단적 선택 생각이 2.2배 높았다. 혼밥 여성도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수면 부족 위험은 1.4배, 우울감은 1.5배, 극단적 생각을 하는 가능성은 1.6배 높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혼자 식사하는 사람은 일부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간편한 단일 식품을 선호하다 보니 어패류와 채소 등을 챙겨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 식사하는 남성의 우울과 극단적 선택 생각 위험이 여성보다 커 혼자 식사하는 것이 남성의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현 연세대 의대 교수팀도 저녁 식사 동반자와 우울감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혼자 저녁 식사를 하는 남성은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우울감을 느낄 확률이 최대 2.4배까지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남자들은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 특히 가족과의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서 우울감을 효과적으로 낮추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남성들이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함께함으로써 유대감과 안정감을 느낀다면 직장생활 등에서 생긴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94 공항 왔는데 여권 없을 때 4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1326
8393 지화장이 만드는 우리 전통 종이꽃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936
8392 세계 기술특허 80%를 독차지하는 4개국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1186
8391 노화를 가속시키는 주범 TOP5.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1385
8390 성별 구분없이 당하는 로맨스 스캠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1186
8389 우리몸에 안좋지만 맛있는 음식 TOP 10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921
8388 보이스피싱 당하기 쉬운 우편물 도착 안내서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57
8387 [금주의 신상] 4월 1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24
8386 등산을 해야하는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954
8385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34
8384 PC방 (전) 알바생이 공개하는 음식 구매처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918
8383 “히딩크는 월드컵 결승 가면 먹겠다고” 외국인들 혐오하던 ‘K음식’ 대반전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89
8382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81
8381 엔진 세기의 대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56
8380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검거될 수 있었던 과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10 835
8379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커피컵 뚜껑 8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2256
8378 일본에서 음주운전 사망자를 90%나 감소시킨 방법 5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867
8377 독소 쫙 뽑아내는 해독주스 레시피 모음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726
8376 상금 커리어 갱신할 뻔한 임요환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787
8375 전문가들이 사기치는 꼼수들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873
8374 음료수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564
8373 100만 역사 강사 유튜버 황현필, 영화 제작 발표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598
8372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픽업트럭의 주행도로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585
8371 AI로 암진단. 정확도 90%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524
8370 MSG 넣은 음식 먹은 사람들의 충격 반응.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6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6 Next
/ 336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