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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될 경우 소아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인이 되기 전에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소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항생제, 항염증제 등에 가소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이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을 제조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미국 국립생활공학정보센터( NCBI )에 따르면 장용정(약물을 감싼 코팅이 위가 아닌 장에서 녹도록 한 약) 알약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 버몬트대 암센터 연구진은 태아기와 생후  19 세까지 기간의 프탈레이트 노출이 각각 소아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덴마크 공공 보건 사업의 일환인 출생등록사업( Danish   Medical   Birth   Registry ), 국가암등록사업( Danish   Cancer   Registry ), 의약품기구( Danish   Medicines   Agency )로부터 연구대상자의 출생, 의약품 처방, 암 진단 기록을 각각 제공받았다. 확보한 데이터를 이용해  1997~2017 년 덴마크에서 출생한  13 만명의 아이를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총  2027 명의 아이가 소아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암 환자들이 태아기와 생후  19 세까지의 기간에 노출된 프탈레이트의 양을 각각 추산하기 위해, 연구진은 '산모가 임신 기간에 처방받은 약'과 '아이가 생후  19 세까지 처방받은 약'을 조사했다. 일상 속 플라스틱을 통해서도 프탈레이트에 노출될 수 있으나, 이 연구에서는 처방 약 외 다른 프탈레이트 노출원은 모두 배제했다.  Lead   investigator 인 버몬트대 약대 토마스 어헌 조교수는 "일상생활보다 처방 약을 통해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모든 프탈레이트 노출원을 다루지 않았더라도 연구 내용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생후  19 세까지의 기간에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경우 소아암 전반에 걸릴 위험성이  20 %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뼈암인 골육종을 진단받는 비율은 3배, 혈액암인 림프종을 진단받는 비율은 2배 더 높았다.

버몬트대 의과대학 프란시스 카 교수는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갑상샘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분비 장애물질로 분류된다"며 "어린 시절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은 적은 양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프탈레이트가 골육종과 림프종 위험을 높이는 기전이 무엇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립 암 연구소 저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에 지난 2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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