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왜 빨간색인지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과일은 종류에 따라 색소가 있어 고유의 색을 띄는데요. 대표적으로 빨간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 흰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색상들에 따라 그 기능성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해요~
빨간색 과일은 어디에 좋은지, 초록색 과일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오늘 알려드릴게요!
암 예방 <빨간색 과일>
빨간색 과일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피부 색소를 맑게 하고 잡티나 주름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요. 이는 빨간 색소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덕분인데요. 폴리페놀은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하는 각종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요. 따라서 피를 맑게 하고 활력을 증강하는 특징이 있어요.
사과의 붉은 색소 성문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지방과 DNA의 산화 방지,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주며 대장암과 위암 세포의 증식을 막는다. 빨간색 과일 중 하나인 체리는 통풍의 원인인 요산과 염증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딸기와 자두에는 아스피린보다 10배나 강한 소염작용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위장 보호 <노란색 과일>
노란색 과일에는 활성산소를 무력화하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있어요. ‘베타카로틴’은 노란색을 나타내는 색소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거나 전립선암 감소에 영향을 주는데요. 이뿐 아니라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요. 특히 오렌지에는 170가지의 식물화학물질이 들어있고, 60가지 이상의 폴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데 폴라보노이드는 항염 및 항산화에 효능이 있어요. 오렌지 1개(154g 크기)의 열량은 80kcal로 매우 낮고 지방분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또한, 홍시는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요.
피로 회복 <녹색 과일>
녹색 과일은 식물 생리활성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요. 녹색 채소는 조혈효능, 간 기능 및 피로회복,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줘요. 특히 매실은 몸속에 독을 해독해주는데 탁월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식품 중 하나인데요. 매실에 함유된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고 해요. 이외에도 매실은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고, 풍부한 구연산이 우리 몸의 산성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줘요.
노화방지 <보라색 과일>
보라색 과일은 세표 손상을 막고 비타민E 함량을 높여 노화 예방에 좋아요. 또한 피를 맑게 하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며 암 발생 위험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포도의 색소인 ‘폴라보노이드’는 심장병과 동맥경화증을 예방 하고 노폐물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요로 건강,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특히 블루베리에 세포 손상과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고 시력을 좋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어요.
노폐물 배출 <흰색 과일>
흰색 과일은 항염, 항균뿐 아니라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대표적인 흰색 과일인 배는 팩틴과 각종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기침·천식·가려움증 등 각종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줘요. 또한 배의 과육에는 피로회복과 면역 기능을 강화해 주는 유기산과 비타민, 폴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배를 먹다보면 오독오독 씹히는 알갱이가 있는데, 이는 식이섬유로 이루어진 석세포로,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씻어주는 수세미와 같은 역할을 하며 변비 예방은 물론 혈당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줘요. 한편 바나나에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안토크산틴 함량이 높아요.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