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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결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면 오염강박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문을 열 때 손잡이를 직접 만지기 싫어 옷으로 손잡이를 잡거나, 발이나 몸으로 문을 미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바이러스, 세균 등에 노출되는 걸 지나치게 걱정한다면 ‘오염강박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

그중 오염을 극도로 꺼리고 청결하지 않은 상황을 병적으로 두려워하면 오염강박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평생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2~3 %일 정도로 흔한데, 특히 코로나 19 사태 이후 오염 강박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강박장애가 있는 사람은 피부가 트고 갈라질 정도로 손을 반복해서 씻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깨끗한 옷을 반복해서 세탁하기도 한다.

또 한 시간 가까이 샤워하기, 엘리베이터 버튼 손으로 안 누르기, 날이 더워도 오염 물질을 보호하고자 옷 여러 겹 입기 등의 사례를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심하면 일상에 많은 제약을 받아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오염강박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개인의 성격, 경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뇌를 분석했을 때 신경회로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저핵(감정, 인지기능, 운동기능 담당)과 대상회(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함)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거나 세로토닌 조절이 잘 안 되기도 한다.


오염강박장애가 있어도 스스로 불편함을 못 느낀다면 병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회생활이 힘들거나, 업무 효율이 떨어지거나, 몸이 피곤하거나, 외출하기 힘들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강박장애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강박을 느끼는 환경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적응하는 치료다.

강박 행동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 점차 불안을 없애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가 활용되며 상황에 따라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54574?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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