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풍부한 생선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위약(가짜약)과
비교해 불안감이 20%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려면 식이 보충제로 보충하는 것보다는 고등어,
연어, 삼치 등 오메가-3이 풍부한 생선과 같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고 말한다.
캐모마일 차
캐모마일은 고대부터 자연적 치유의 힘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왔다.
또 현대 과학에서도 캐모마일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범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캐모마일 추출물을 먹으면
불안감이 완화되는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사람의 뇌가 최적화된 기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B군의 보충이 필요하다.
비타민B군의 공급이 부족하면 혼란, 흥분,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 활동은 둔감해진다.
비타민B군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감귤류, 달걀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비타민B복합체 중의 하나인 콜린을 충분히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에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녹차
녹차는 L-테아닌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L-테아닌은 녹차 특유의 감칠맛을 낼 뿐만 아니라 진정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200mg의 L-테아닌을 섭취하자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양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5~20잔 정도의 녹차를 마셔야 하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양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요구르트
요구르트(요거트)에는 건강한 박테리아로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데,
이 유익균은 정신 건강을 비롯해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식품은 뇌의 신경조직에 손상을 줘 불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산소나 신경 독소를 억제함으로써 정신 건강과 뇌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
향신료의 하나인 강황에는 뇌 건강을 증진시켜 불안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화합물인
커큐민이 많이 들어있다. 동물 실험 연구 결과, 커큐민은 신체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를 더 효과적으로 합성하는데 도움을 줘 두뇌에서 DHA를 증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자 항염증 성분으로 뇌세포의 손상을 방지한다.
커큐민은 불안증 발달과 관련이 있는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 표지자를 감소시켜
이런 효과를 낸다. 또한 커큐민을 섭취하면 혈중 항산화 성분 수치가 증가한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혈중 항산화 성분 수치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