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출처] '수메르 신화 1'(조철수 저) - 성경 창세기 연관성|작성자 macyoo

 

'구약’ 시대의 히브리 역사를 주변 역사와 비교해 보면 창세기에 대한 여러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주목할 사항이 있다.

 

첫째,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는 BC 3000년 이전에 각각 설형(쐐기), 상형 문자를 만들어 유사시대를 열었다. 반면 셈족어 문자는 BC 18C ~ BC 15C, 원시 가나안 문자는 BC 15C, 고대 히브리 문자는 BC 10C, 아람문자는 BC 8C 정도에 불과하다.

 

둘째, 아브라함부터 요셉까지의 족장시대(약 250년)에서 이집트 체류기(약 430년)까지 메소포타미아는 우르3왕조부터 고대 바빌론까지 강력한 제국체제이다. 이집트 역시 최전성기의 왕국이었다.

이에 비해 BC 2100 경 메소포타미아 '우르'를 떠나 하란과 가나안을 거쳐 이집트로 들어간 아브라함의 부족은 나라는 커녕 먹고 살기 위해 유리방랑하는 처지이었다.

 

셋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는 다신교이었고 아브라함 부족은 유일신을 숭배했다. 그러나 '라반'의 '드라빔'이나 '엘로하이'를 볼 때 다신교 등 이방의 영향이 많았다.

 

이를 요약하면 아브라함 부족을 비롯한 고대 히브리인들은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같은 강력한 세력 사이에서 밀려 유리방랑하는 변방의 약소민족으로 주변 문화에 동화되어 주체성도 부실하였다.

문자도 제대로 못 갖춰 구전에 의지했으며 부족간의 연합이나 국가형태보다 부족장 체제로 경쟁하였다.

이런 정황의 전제 하에 모세의 출애굽( BC 1440)이라는 '대사건'을 염두에 두고 '창세기'를 살펴본다.

'창세기'는 칠십인역의 제목으로 'Genesis'(기원, 원천, 시작)이다. 히브리 제목은 'Bereshith'( 태초에)로 본문의 첫 단어나 구절로 제목을 삼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창세기'는 창조 기원의 책으로 창조 記事, 가정형성, 죄의 기원, 하느님 계시, 히브리족의 발전, 선택된 백성으로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의 시작을 말하고 있다. 즉, 하느님과 자연,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선명하게 나타낸다.

'창세기'의 초기역사는 저자가 히브리족과 고대 근동지역의 구전, 설화, 필사본 등을 이용한 것이 분명하다.

'창세기' 기록 추정연대(BC 1440 ~ BC 1400)보다 수메르 문명의 르네상스였던 '우르3왕조'(BC 2000 경)는 훨씬 앞선다. 그런데 '우르3왕조' 때 편찬된 수많은 '수메르 신화'가 '창세기'에 많이 차용되고 있음을 볼 때 이 사실이 증명된다.

 

'수메르 신화 1'(조철수 저)에 나오는 내용과 '창세기'와 연관성을 살펴본다.

1. 천지 창조/ 혼돈(테홀)과 티아맛 여신의 동일 어원

2. 인간창조/ 진흙의 아담과 엔키의 진흙

3. 여자창조/ 아담의 갈비뼈와 엔키의 갈비뼈

4. 낙원/ 에덴동산과 딜문

5. 형제 갈등/ 아벨, 카인과 목자 두무지오, 농부 엔킴두

6.. 홍수/ 노아의 홍수와 지우쑤드라의 홍수

7. 탑/ 바벨탑과 지구라트

8. 용어/ 샬롬, Salim. 에덴동산과 gan Eden

9. 명언/ 십계명과 슈루파크의 가르침

10. 안식일/ 안식일 '샤바트'와 정결레 '샤바투'

11 풍습/ 음부에 대고 맹세. 출산도구로서 흙벽돌, 문지방 예. 종과 주인의 관계, 구두 유언 등

12. 기타/ 다수( 사람불평과 멸망, 7주야, 흉년과 가뭄, 안식일, 년, 싸르곤 정설 등등)

 

 

 

이와 같이 '창세기' 초기역사 즉 아브라함 이전의 역사에서 수메르 신화는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즉 '창세기'의 원형은 의심할 나위 없이

 '수메르 신화'이다.

결론으로 '성령 인도설'을 논외로 친다면 '창세기'는 이방문화에 찌들고 노예근성에 젖어 희망을 잃은 약소민족에게 '선택된 백성', 약속된 땅', '신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텍스트이다.

불확실한 시공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대사건을 성공하여 통일 민족과 국가를 이루기 위한 염원으로 잘 알려진 '수메르 신화'를 히브리족에 특정하여 합목적성을 띄고 재 편집한 '히브리판 신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76 !!!주식 정보 Deep Biontech(BNTX) 이번주 사셔도 좋습니다.!!! 1 녹즙든남자 2021.11.13 1037
8675 '1폰 2번호' e심(eSIM)이 드다어(!?) 국내에... 1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8.25 2034
8674 '2019 펀펀사이언스'서 과학·수학 직접 체험 2 합정동김선생 2019.10.17 125
8673 '60억 지구'는 이제 옛말...세계 인구 내주 80억 돌파 예정 1 대단하다김짤 2022.11.10 177
8672 'PPT 똥초보에서 장인으로?' 핵심 사용법 정리 9 망난년 2019.05.24 776
8671 'www.1234.kr'..2020년 4월부터 '숫자 도메인' 나온다 2 합정동김선생 2019.08.30 684
8670 '개좆같다'는 표준어 file 피부왕김선생 2023.03.19 150
8669 '경남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 과학대전 창원서 개막 2 합정동김선생 2019.09.28 153
8668 '과학관이 직접 찾아갑니다'… 과학문화시설 없는 지역에 이동형 체험공간 운영 2 정보갤김정보 2019.08.07 115
8667 '과학소통 경연' 페임랩코리아 8일 온라인으로 개최 1 글좀써주면감사 2020.05.08 161
8666 '군더더기 없는 글' 쓰고 싶은 분에게 추천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2.13 1066
8665 '급똥'을 무조건 막을수 있는 두가지 방법 3 정보갤김정보 2019.08.14 821
8664 '길이 쏘아올린 공' 범죄 연예인 방송 출연 막는 '방송법 개정안' 재상정 예고 3 정보갤김정보 2020.01.29 527
8663 '꿈의 암치료' 韓도 내년 3월 시작 1 file Go-ahead 2022.10.19 302
8662 '단백질바'도? 운동 전 피해야 할 의외의 식품들 2 대단하다김짤 2022.11.18 627
8661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국립중앙과학관 '단위특별전' 정보갤김정보 2020.06.04 394
8660 '달의 먼지'서 산소 뽑아낸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6 602
8659 '당신의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 10 망난년 2019.06.21 942
8658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강원,제주)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48
8657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경상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49
8656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수도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81
8655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전라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58
8654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충청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89
8653 '동탄-삼성 22분' GTX A노선 27일 착공…"2023년 개통 목표" 2 정보갤김정보 2018.12.26 263
8652 '돼지코' 챙겼고 그런데…전기 콘센트 모양 왜 국가마다 다를까? 2 합정동김선생 2019.08.10 4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8 Next
/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