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서울=뉴시스] 유엔 인구 기금이 세계 인구가 근시일 내로 80 억을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영국 데일리미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유엔 인구기금·유로뉴스 영상 캡처) 2022.11.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60 억 전 세계 인구는 이제 옛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면 세계 인구가 80 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과는 별개로 기대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나타난 결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유엔 인구 기금이 전 세계 인구가 다음 주에 80 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50 년대의 25 억 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18 년 전 나온 '숫자송'의 가사인 '60 억 지구'에서 20 억 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유엔 측은 세계 인구가 2030 년에는 85 억 명, 2050 년에는 97 억 명, 2080 년에는 104 억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유엔은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인구증가율 자체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이 공개한 자료에서 2020 년 기준 인구 증가율은 1%를 살짝 밑돌았으며 2050 년 예상 인구증가율은 0.5 %였다.


인구증가율 감소의 주된 원인은 낮은 출산율이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2021 년 기준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3 명이다. 이는 1950 년의 5명에서 반토막 난 수치이며 일정한 인구수를 유지하게 하는 '대체 출산율'의 평균치인 2.1 명을 아슬아슬하게 웃도는 수준이다.

유엔은 이마저도 2050 년에는 2.1 명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세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기대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계 평균 수명은 2019 년 기준 72.8 세로, 1990 년보다 9년 증가했다.

유엔은 2050 년에는 기대 수명이 5년 더 늘어나 77.2 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65 세 인구 비중 역시 2022 년 10 %에서 2050 년 16 %로 늘어난다.


유엔은 2050 년까지 신규 출생의 과반이 콩고,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등의 국가에서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추세에 따른 대륙별 평균 연령대 역시 주목할 만한데,

유럽의 전체 평균 연령은 41.7 세이지만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17.6 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지역 간 평균 연령대의 차이가 앞으로 국제 정세에 중대한 지정학적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엔 인구 기금 총재인 나탈리아 카넴은 80 억이라는 숫자가 세계 인구수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밝히면서도 '인구 과잉'을 우려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비영리단체인 '세계자연기금' 역시 80 억 인구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현재 지구 용적의 1.75 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신 유엔 기후 보고서 역시 인구 증가를 온실가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인구 과잉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인구 과잉이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이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미국 시민들의 행동 양식을 따른다면 5개의 지구도 부족할 지경이지만, 모든 사람이 인도 시민처럼 살아간다면 0.8 개의 지구만 있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록펠러 대학의 인구 연구팀 소속 조엘 코헨은 인구 정체가 온 선진국들이 앞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개발도상국들에 단순히 책임 전가를 하려고 한다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인구 증가'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524505?sid=104


 댓글 새로고침
  • 도새 2022.11.10 15:09

    짱개 존나 뒤졌을꺼같은데, 구라치지않았을까싶은데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7 !!!주식 정보 Deep Biontech(BNTX) 이번주 사셔도 좋습니다.!!! 1 녹즙든남자 2021.11.13 1030
8646 '1폰 2번호' e심(eSIM)이 드다어(!?) 국내에... 1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8.25 2028
8645 '2019 펀펀사이언스'서 과학·수학 직접 체험 2 합정동김선생 2019.10.17 118
» '60억 지구'는 이제 옛말...세계 인구 내주 80억 돌파 예정 1 대단하다김짤 2022.11.10 169
8643 'PPT 똥초보에서 장인으로?' 핵심 사용법 정리 9 망난년 2019.05.24 765
8642 'www.1234.kr'..2020년 4월부터 '숫자 도메인' 나온다 2 합정동김선생 2019.08.30 677
8641 '개좆같다'는 표준어 file 피부왕김선생 2023.03.19 141
8640 '경남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 과학대전 창원서 개막 2 합정동김선생 2019.09.28 142
8639 '과학관이 직접 찾아갑니다'… 과학문화시설 없는 지역에 이동형 체험공간 운영 2 정보갤김정보 2019.08.07 109
8638 '과학소통 경연' 페임랩코리아 8일 온라인으로 개최 1 글좀써주면감사 2020.05.08 156
8637 '군더더기 없는 글' 쓰고 싶은 분에게 추천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2.13 1058
8636 '급똥'을 무조건 막을수 있는 두가지 방법 3 정보갤김정보 2019.08.14 812
8635 '길이 쏘아올린 공' 범죄 연예인 방송 출연 막는 '방송법 개정안' 재상정 예고 3 정보갤김정보 2020.01.29 519
8634 '꿈의 암치료' 韓도 내년 3월 시작 1 file Go-ahead 2022.10.19 298
8633 '단백질바'도? 운동 전 피해야 할 의외의 식품들 2 대단하다김짤 2022.11.18 618
8632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국립중앙과학관 '단위특별전' 정보갤김정보 2020.06.04 387
8631 '달의 먼지'서 산소 뽑아낸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8.16 558
8630 '당신의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 10 망난년 2019.06.21 931
8629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강원,제주)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41
8628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경상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41
8627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수도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74
8626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전라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53
8625 '도레미마켓' 따라 전통시장 미식여행(충청권) 1 정보갤김정보 2019.04.23 182
8624 '동탄-삼성 22분' GTX A노선 27일 착공…"2023년 개통 목표" 2 정보갤김정보 2018.12.26 246
8623 '돼지코' 챙겼고 그런데…전기 콘센트 모양 왜 국가마다 다를까? 2 합정동김선생 2019.08.10 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6 Next
/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