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762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닭 품종에 따라 달걀 색깔 결정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최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가 '환경과 건강을 위해 흰 달걀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흰색과 갈색 달걀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이라고 부른다. 달걀 큰 알 1개 기준으로 열량은  72 칼로리이고, 단백질은  6g 이 들어 있다. ​또 인,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A, B, D, E 등이 들어 있으며 노른자에는 뇌건강에 유익한 성분으로 알려진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국내에는 생산되는 달걀의  90 % 이상은 갈색 달걀이다.  1980 년대까지는 흰색이 대세였는데,  1990 년도 이후부터 갈색 비중이 높아졌고 현재는 갈색이 대세가 됐다.

달걀 껍데기 색은 어미 닭의 품종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알을 낳는 닭 품종은 빨리 자라고 많은 알을 낳을 수 있게 계량한 닭이다. 갈색 달걀은 레그 아일랜드 레드와 뉴햄프셔의 교배종에서 생산되고 흰색 달걀은 레그혼이라는 품종에서 생산된다,

레그혼은 체구가 작아 달걀만 주로 생산하는 용도인 반면 갈색 달걀을 낳는 교배종은 계란, 고기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레그혼은 체구가 작아 사료를 적게 먹고 축산 폐기물도 적게 발생한다.

이로 인해 양계 농가에서 갈색 달걀을 낳는 교배종을 선호하게 됐다. 외국에서는 흰색 달걀을 선호하는 나라가 더 많다고 한다. 백색 달걀이 줄어든 데는 상품화 과정에서 백색 달걀은 껍질에 묻은 이물질이 갈색 달걀에 비해 눈에 잘 보여서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음에 따라 설 자리가 줄게 들게 됐다는 이유도 있다.

황 씨의 주장처럼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이 과연 효능 면에서 과연 차이가 있을까?

영양학자와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달걀은 색깔에 따른 영양학적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흰색 달걀의 노른자가 갈색보다 약간 큰 것으로 나타나 프라이를 해보면 더 영양이 좋은 것으로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갈색이 흰색에 비해 조금 더 비린 맛을 가지고 있는 것도 흰색 달걀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박유경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교수는 달걀 논쟁에 대해 "국가표준 식품성분표(농진청)에서는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에 대해 영양학적인 차이를 두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일부 사람들이 환경과 건강을 위해 흰 달걀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흰 닭이 붉은 닭에 비해 사료를  10 % 덜먹고 질병에도 강해 갈색 닭에 비해 항생제를 덜 먹기 때문이다.

껍질 두께도 흰색과 갈색 달걀이 서로 비슷하다. 만일 어느 특정 색깔의 달걀 껍질이 보다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닭의 나이 때문이다. 영계는 좀 더 단단한 껍질의 달걀을, 노계는 얇은 달걀 껍질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달걀을 먹을 때는 흰색과 갈색 등 색깔을 보지 말고 신선한 달걀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달걀은 껍데기 표면에 금이 없고 매끈하고 반점이나 거친 부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달걀을 흔들어 봤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한 달걀이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난다면 안에 내용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계란 내부의 수분이 외부로 날아가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7 히말라야 소금... 사기극 1 정보갤김정보 2019.03.18 450
8646 흰옷얼룩제거 방법 4가지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2.26 183
8645 흰색 옷 얼룩 지우는 5가지 꿀팁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02 355
8644 흰 정액과 투명한 정액의 차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1.30 1661
8643 흰 옷이 하얗다 못해 시퍼렇게 빨린 다는 세탁법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0.24 433
» 흰 달걀이 건강에 좋다는데...과연 그럴까? 1 대단하다김짤 2022.11.17 762
8641 희대의 극한직업. 타이슨 스파링 파트너 4 iopeck 2023.02.13 1355
8640 희귀한 20세기 사진들 7 file 대단하다김짤 2023.02.18 1501
8639 흥미로운 중국 지형.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1711
8638 흡연자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훨씬 크다 2 글좀써주면감사 2020.05.20 283
8637 흡연자 중 본인 의지로 담배 끊는 사람 비율 9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02 2663
8636 흡연실 초미세먼지 수치 2 정보갤김정보 2019.03.07 451
8635 흡연과 꽈추의 상관관계 file 제로콜라중독 2023.04.16 145
8634 흠집이 난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1 file 합정동김선생 2019.01.25 288
8633 흙탕물을 식수로 만들어주는 물정화제 사용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1.29 341
8632 흙수저가 알려주는 가난에서 살아남기 3 정보갤김정보 2020.01.02 726
8631 흙수저 한달 10만원대로 챙겨먹는 식단.txt 9 예거마이스터 2020.04.21 762
8630 흔히먹는 음식물 KG당 가격.(자작) 젝콕에레모나 2019.12.31 540
8629 흔한 천조국의 스트레스 푸는 법 3 합정동김선생 2019.01.07 475
8628 흔한 조선의 스나이퍼 9 골로프킨복싱 2020.03.10 797
8627 흔한 식품들이 유발하는 의외의 부작용 file 신도시사나이 2023.02.25 109
8626 흔한 꽃이름 2 이미나에게로 2019.02.12 440
8625 흔한 기생충학 2 합정동김선생 2019.01.07 393
8624 흔한 국경선 정하기 1 정보갤김정보 2019.01.15 424
8623 흔한 9대 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은? 1 피부왕김선생 2022.10.21 5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6 Next
/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