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녹차, 홍차, 우롱차는 색도 맛도 전혀 다르다. 그러나 놀랍게도

세 차 모두 한 종의 식물에서 재배된다. 단지 제조법이 다를 뿐이다.

 

 

 

24post.co.kr_001.jpg

산화 정도에 따라 색과 풍미 달라져

녹차, 홍차, 우롱차의 원료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다.

단지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차의 색도 맛도 달라진다. 핵심은 잎 속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녹색 잎을 띠는 카테킨은 잎 속에 있는 '폴리페놀옥시디아제' 라는

산화효소에 의해 녹색에서 적색(테아플라빈)과 갈색(테아루비긴)을 띠는 물질로 변한다.

잎을 따자마자 바로 찌거나 볶아서 열을 가해주면 효소가 변성돼 색을 바꾸는 작용을

못 하게 되는데, 이렇게 차를 우려낸 것이 바로 녹차다. 반대로 잎을 따고 시들 때까지 말린 후

잘게 으깨 세포를 파괴해서 세포 속 효소가 나와 충분히 산화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진한 적갈색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다. 이것이 홍차다.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만 산화시킨 것이다.

 

 

 

24post.co.kr_002.jpg

시들 때까지만 가볍게 산화시킨 뒤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얼마나 산화를 시키느냐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져 우롱차는 녹차나 홍차보다

세세한 종류가 더 다양하다. 간혹 녹차를 우린 채 공기 중에 두면 적갈색으로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원리로 녹차 속 카테킨이 자연 산화해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으로 바뀐 것이다. 풍미도 카테킨 양에 따라서 달라진다.

녹색의 카테킨은 파릇하면서 씁쓸하고 떫은 맛을 주로 내는데, 적갈색의 테아플라빈이나

테아루비긴은 강한 떫은 맛을 낸다. 그래서 더 적합한 녹차용, 홍차용 차나무 종은 따로 있다.

 

 

 

24post.co.kr_003.jpg

카테킨, 항암 효과 있어

건강에는 녹차가 가장 좋을 수 있다. 산화될수록 카테킨 양이 줄어드는데,

카테킨은 지방 축적을 방해해 체지방을 줄이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좋은 성분이기 때문이다. 녹차 건조 찻잎 100g 속에는

카테킨이 약 15g, 우롱차는 약 10g, 홍차는 약 8g 함유돼 있다. 실제로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 현의 한 지역은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일본 평균보다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영양학계에서는 녹차를 하루 4~6잔 권장하고 있다.

 

 

 

24post.co.kr_004.jpg

 

고온에서 우려야 건강에 좋아

카테킨은 제대로 섭취하려면 고온으로 녹차를 우려내야 한다.

카테킨 성분은 80도 이하의 물에서는 잘 녹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 우려냈을 때 카테킨의 80%가 나오므로, 두 번 끓인 다음에는

새로운 찻잎으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 녹차의 향긋한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쓴맛인 카테킨을 적게 내기 위해 저온에서 서서히 끓이는 것이 좋다.

녹차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아미노산은 저온에서도 충분히 차에 우러난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94 히말라야 소금... 사기극 1 정보갤김정보 2019.03.18 445
8393 흰옷얼룩제거 방법 4가지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2.26 177
8392 흰색 옷 얼룩 지우는 5가지 꿀팁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02 350
8391 흰 정액과 투명한 정액의 차이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1.30 1595
8390 흰 옷이 하얗다 못해 시퍼렇게 빨린 다는 세탁법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0.24 428
8389 흰 달걀이 건강에 좋다는데...과연 그럴까? 1 대단하다김짤 2022.11.17 757
8388 희대의 극한직업. 타이슨 스파링 파트너 4 iopeck 2023.02.13 1348
8387 희귀한 20세기 사진들 7 file 대단하다김짤 2023.02.18 1494
8386 흡연자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훨씬 크다 2 글좀써주면감사 2020.05.20 277
8385 흡연실 초미세먼지 수치 2 정보갤김정보 2019.03.07 445
8384 흡연과 꽈추의 상관관계 file 제로콜라중독 2023.04.16 141
8383 흠집이 난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1 file 합정동김선생 2019.01.25 281
8382 흙탕물을 식수로 만들어주는 물정화제 사용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1.29 335
8381 흙수저가 알려주는 가난에서 살아남기 3 정보갤김정보 2020.01.02 721
8380 흙수저 한달 10만원대로 챙겨먹는 식단.txt 9 예거마이스터 2020.04.21 755
8379 흔히먹는 음식물 KG당 가격.(자작) 젝콕에레모나 2019.12.31 536
8378 흔한 천조국의 스트레스 푸는 법 3 합정동김선생 2019.01.07 468
8377 흔한 조선의 스나이퍼 9 골로프킨복싱 2020.03.10 792
8376 흔한 식품들이 유발하는 의외의 부작용 file 신도시사나이 2023.02.25 105
8375 흔한 꽃이름 2 이미나에게로 2019.02.12 433
8374 흔한 기생충학 2 합정동김선생 2019.01.07 386
8373 흔한 국경선 정하기 1 정보갤김정보 2019.01.15 418
8372 흔한 9대 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은? 1 피부왕김선생 2022.10.21 587
8371 흔치 않은 친일파 2 합정동김선생 2019.01.07 452
8370 흑사병의 증상과 종류 정보갤김정보 2019.11.18 2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6 Next
/ 336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