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부작용
질병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 체중 증가를 유발할 때도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비만 및 대사연구소 스콧 부취 박사는 "약물이 비만의 15%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울증 치료제, 심장병 약물(베타 차단제), 진통제, 수면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또한, 스테로이드와 테스토스테론을
강화하는 약은 호르몬을 변화시켜 체중을 급격히 늘릴 수 있다.
'고'탄수화물 식단
탄수화물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섭취가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이 먹었을 때는 문제를 일으킨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잉여 탄수화물은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 체중 증가를 일으키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저지방&고단백 식품과 식이섬유 및 비타민이 풍부한 과채 섭취를 늘리자.
강력한 요요현상
요요현상은 잘못된 식단으로 체중 감량 후 발생하는 대표 부작용으로 이전 체중보다
'더' 살이 찌는 경우도 생긴다.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세끼 식사를 섭취하고,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한 달에 2~3kg을 감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체중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갑상샘저하증과 같은 내분비질환은 호르몬 장애를 일으켜 급격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극심한 피로감과 두통, 우울감이 느껴지며 체중이 증가했다면 내분비 장애를 의심해 보자.
또한 쿠싱병, 심부전, 간질환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니 의심 증상과 함께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면 병원에 방문,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물만 마셔도 살찐다?
물만 마시고 무게가 증가할 수 있는 건 식물뿐이다. 우스갯소리로 '물처럼 무엇을 먹었는지
되돌아보라.'고 한다. 하루에 가당 음료 한 잔씩만 더 마셔도 한 달이면 2~3kg가 쉽게
증가한다. 식단일기를 쓰거나 칼로리 계산앱으로 식단을 파악하고 체중 증가를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