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두통 일으켜
과음을 한 다음 날이면 숙취로 인하여 두통이 발생하기 쉽니다. 이는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서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한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리 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숙취 해소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은 없어
숙취를 해소하고자 숙취해소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제값만큼의
극적인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시중에 판매되는 숙취해소제 중 숙취 해소 기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은 없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숙취해소제는 일반 식품이나
기타 가공품일 뿐, 숙취해소 기능 원료가 든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과 같은 명칭이 붙은 일반 식품과는 다르다. 실제로
숙취해소제로 불리는 모닝케어, 여명808, 컨디션 등은 일반 식품으로 등록돼 있다.
물이나 이온음료가 알코올 분해 촉진
숙취를 발리 해결하고 싶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물을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면, 숙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알코올 대사의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의 체내 배출이 빨라진다.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는
음주 후 소변으로 배출된 미네랄 등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좋다.
꿀물과 녹차도 유용하다. 꿀은 아세트알데히드 해독을 돕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포도당 수치를 올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을 덜어준다.
녹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고,
알코올 분해를 돕는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마토를 갈아 마시는 것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B, 비타민C,
글루탐산도 풍부해 간을 보호하고 피로감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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