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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에 작성한 글을 [정보]로 옮겨왔습니다.

=============================================

 

 

전국적으로 소규모(호구)태양광발전소가 유행을 타고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금 발전소를 올리게되면 은행, 태양광업체와 대기업, 발전소(의무공급자) 만 배불려주는 꼴입니다.

 

소규모태양광발전소 수익은 smp + rec 로 얻습니다.

 

smp 는 계통한계가격. 발전하는데 필요한 단가를 한전에서 받게됩니다.

rec는 메이져 발전소(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자)가 현물시장에서 소규모태양광발전소의 전기를 사들이는 가격 

   ** 참고로 rec는 설치장소에 따라 rec에 가중치가 붙게 됩니다.  X 1.2  혹은  X 1.5 입니다.

 

고속도로 다니다보면 산지 임야에 태양광이 많이 보일겁니다. 18년까지세워진 발전소로 임야 rec 가중치가 곱하기 1.2 였습니다. 

그때 돈이 되니 우후죽순 임야에 태양광이 생겨났고 결국 산지훼손등 전국적인 반대여론이 일어나 특단의 조치로 가중치를 0.7로 줄여버렸습니다. 더해서 임야 원상 복구 명령까지 전제하게 되었죠.

결국 수익성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후 18년부터 임야에 태양광발전은 그전에 허가 받은게 아니면 추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으로 rec 가 중요하다는걸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소규모태양광발전소가 전기를 팔아서 받는돈이 rec .

비싸게 팔려야 수익이 나겠죠?

 

 

이쯤에서 rec 가격 변동 추이를 볼까요?

 

 

 

네, 반토막 났습니다.   

 

그래프는 전월이고 7월 오늘자로 62,000원 입니다.  

14 년에 정부에서 태양광사업을 밀기 시작했고, 그후 rec 가격은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사들여야하는 발전소들이 비싼가격에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rec는 기본적으로 현물시장에 내다팔게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규제없는 판매시장에 당연하게도 수요와 공급의 논리가 작용하게 되면서, 최근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

 

수요자(사들이는자)가 21개 발전소밖에 없는 반면,

공급자 소규모태양광 발전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들이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건 한해가 가기전에 한정된 수요자( 21개소 )가 필요한 전력을 모두 채운다는거죠.

 

그렇다면 팔지못한 나머지 태양광발전소는? 

 

물론, rec 를 3년까지 가지고 있을수 있는 기한이 있습니다만 rec 현물시장 가격이 바닥으로 내리 꽂히고 있고

태양광발전소는 내년 내후년 해마다 엄청난 물량의 사업이 잡혀있습니다.

3년 동안 보유중에 휴지조각 되지 않을거란 장담을 할수 있을까요??

 

아! smp(계통한계가격) 도 있지 않느냐?

 

 

                                         (그래프는 종로전기에서 퍼왔습니다.)

 

smp는 유가의 영향을 받는지라 널뛰기 중입니다 만 보다시피 낭떠러지에서 자유낙하 중입니다.

 

지금 사업 준비중이라면 신중한 판단을 해야합니다. 

의무공급량이 정해진 한정된 21개의 발전소에 소규모태양광 발전소가 전기를 제값에 팔아야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태양광발전소가 서로 사달라고 파는 전기를 비싸게 살필요는 없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저 21개 발전소들은 현물시장 가격을 끌어내릴 방법을 충분히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사실 가만히 있어도 전기가격을 서로 낮춰 팔고 있는 형국이라 손쓸필요도 없죠.

 

보다시피 rec와 smp는 바닥으로 꽂히는 중입니다.

 

더 우려스러운건, 정부가 농민들에게 태양광정책을 소개했고 그말을 믿은 많은 농민들이 준공을 했지만, 이 상황에 대해서 묵묵부답이라는 것입니다. 대책을 내놓지못하고 메인뉴스에는 오르지도 않습니다. 

 

계속 보이는건 공급과잉. 그리고 더 떨어질것이다라는 전망.

 

태양광발전소 100KW 설비에 크게는 1억 4천 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투입됩니다.

정부가 태양광 정책이라고 소개한 것이, 대출이 조건인데 은행에서 싼 금리에 대출을 해줄리 만무합니다.

대출 못받는 어떤 농가는 사채를 쓰고, 어떤 농가는 높은 금리로 일단 하고보자 합니다.

 

정부가 나몰라라 rec가 저렇게 떨어지는 와중에 소규모태양광사업소가 대출금 감당을 할수 있을까요? 

수많은 농민들이 몰려있는 와중에 앞으로 사회적 문제가 될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고작 정부에서 하고 있는것이 100KW 미만은 어느정도 수익을 보장해주고, 

허위발전소들 단속한다는 것인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습니다. 

명백히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곳은 사업의 명줄을 움켜쥔 거래시장에서의 수익입니다.  

 

수익이 낮게 나와도, 할만하다 싶으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자본금일때 한해서.

 

==================================== 

 

주택이나 아파트 가정용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피해있어도 소액으로 끝날것입니다. 

이글은 100KW 이상급으로  제 주변에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 글로 작성해본것입니다.  


 댓글 새로고침
  • aiixhhwq 2019.07.26 00:59

    ㄷㄷ

    0 0
  • 사동꽃거지 2019.07.27 09:59

    이 글 추천입니다. 저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쪽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굉장히 논리적이게 글을 잘 쓰신거 같네요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Code9 2019.07.28 06:27

    가정용 전기요금 좀 내리고 누진세 없애라. 공장에서 대부분 전기 다 끌어다 쓰는거 안다 

    0 0
  • 뭐드냐 2019.07.31 13:56
    누진세 없애라는 소리좀 안하면안되나?
    누진세를 완화를 할지언정 없애라니;;
    누진세없애면 평균전기사용량이 늘어날거고 평균사용량이 늘어나면
    전기세 오를테고 전기세 오르는 거에 부담느끼는건 하위계층임

    못사는 집이 전기많이쓸까 잘사는집이 많이쓸까?
    잘사는집은 예전보다 오히려 전기세가 줄어들고
    못사는집은 예전보다 전기세가 늘어남
    이런거 다생각하고 누진세 없애라는 소리 하는거죠??
    아니면 본인이 잘사는집이라 못사는집들 더못살라고 이런소리하는겁니까?
    0 -1
  • Code9 2019.08.01 01:44

    잘사는 집, 못사는 집 기준이 뭐예요?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6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독고세가 2019.07.28 13:38

    ㄷㄷ

    0 0
  • 부깨문 2021.10.21 14:23

    ㄱㅅ

    0 0
  • 부깨문 2021.10.21 14:23

    ㄱㅅ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6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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