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美 폰지사기에 돈 다 날렸다.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개인투자자들이 2400억원대 투자 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투자 대상인 미국 헤지펀드가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폰지 사기’로 판명돼 자산 동결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한국 금융당국은 라임 무역금융펀드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폰지 사기 혐의를 확인하고 내년 초 고강도 제재 조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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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결제, 운임, 원자재 구매 및 가공 비용 등에 필요한 단기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올리는 구조의 펀드. 라임운용은 남미 지역 무역금융 대출채권을 집중 편입하는 글로벌 무역금융 헤지펀드들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를 운용하다 환매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finance/amp/20191229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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