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8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미국 퍼듀대학의 사회학자 질 수이터 교수는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부모에게 

가장 좋아하는 자녀가 있음을 밝히기 위해 연구했다. 

그리고 지난 5월 지식공유 강연인 테드(TED)를 통해 

‘ 엄마들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 ’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수이터 교수는 “ 해당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는 

그 어떤 부모도 편애하는 자식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이 연구를 고집했던 이유는 기존에 많이 연구돼 왔던 

부모와 한 명의 자식 간의 유대관계가 아닌 여러 자녀와의 관계성을 

고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이터 교수는 ‘부모-자녀들’이라는 다소 광범위한 실험 대상을 줄이기 위해 

‘엄마-어른이 된 자녀들’로 대상을 한정시켰다. 그리고 556명의 엄마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 어떤 자녀와 개인적인 문제를 상담하고 싶은가 ’ 

‘ 당신이 늙고 아프게 된다면 어떤 자녀가 돌봐주기를 바라는가 ’ 

‘ 어떤 자녀와 정서적으로 가깝다고 느끼는가 ’ 

‘ 어떤 자녀가 가장 자랑스러운가 ’ 

‘ 어떤 자녀가 당신을 가장 실망시키는가 ’ 

‘ 어떤 자녀와 가장 많은 갈등을 겪는가 ’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실험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엄마들에게는 다른 자식들보다 더 좋아하는 자식이 있었다.

 

- 대체적으로 엄마는 아들보다는 딸을 더 좋아했다.

 

- 엄마는 첫째와 중간보다는 막내를 더 좋아했다.

 

- 대체적으로 편애 받지 못한 자식들은 

자신이 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자식이라고 확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 시간이 흘러도 엄마가 선택한 자식은 바뀌지 않았다.

(7~8년 전 답변과 똑같은 답변을 들었다.)

 

- 엄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식이 

자신이 나이가 들었을 때  곁에서 돌봐주길 바랐다.

(다른 자식들이 돌봐줘도 우울감을 느꼈다.)

 

-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자식은 나이가 든 엄마를 봤을 때

우울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

 

 

     

마지막으로 질 수이터 교수는 아래와 같은 말을 전했 다.

 

“ 설령 당신이 엄마의 가장 좋아하는 자녀로 선택받지 못했을지라도, 

당신의 형제, 자매를 질투할 필요는 없다. 

결국 그들은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줄 사람이기 때문이다. 


 댓글 새로고침
  • dkmon 2020.01.07 23:59

    좋네여

    0 0
  • 삼겹살치킨 2020.01.14 13:10

    당연한 이치아닌가

    난 예전부터 안아픈 손가락은 없어도

    더 아픈 손가락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1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6 히말라야 소금... 사기극 1 정보갤김정보 2019.03.18 446
8435 흰옷얼룩제거 방법 4가지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2.26 178
8434 흰색 옷 얼룩 지우는 5가지 꿀팁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02 351
8433 흰 정액과 투명한 정액의 차이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1.30 1625
8432 흰 옷이 하얗다 못해 시퍼렇게 빨린 다는 세탁법 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0.24 429
8431 흰 달걀이 건강에 좋다는데...과연 그럴까? 1 대단하다김짤 2022.11.17 758
8430 희대의 극한직업. 타이슨 스파링 파트너 4 iopeck 2023.02.13 1350
8429 희귀한 20세기 사진들 7 file 대단하다김짤 2023.02.18 1497
8428 흡연자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훨씬 크다 2 글좀써주면감사 2020.05.20 278
8427 흡연실 초미세먼지 수치 2 정보갤김정보 2019.03.07 446
8426 흡연과 꽈추의 상관관계 file 제로콜라중독 2023.04.16 142
8425 흠집이 난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1 file 합정동김선생 2019.01.25 283
8424 흙탕물을 식수로 만들어주는 물정화제 사용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2.11.29 337
8423 흙수저가 알려주는 가난에서 살아남기 3 정보갤김정보 2020.01.02 722
8422 흙수저 한달 10만원대로 챙겨먹는 식단.txt 9 예거마이스터 2020.04.21 757
8421 흔히먹는 음식물 KG당 가격.(자작) 젝콕에레모나 2019.12.31 537
8420 흔한 천조국의 스트레스 푸는 법 3 합정동김선생 2019.01.07 469
8419 흔한 조선의 스나이퍼 9 골로프킨복싱 2020.03.10 793
8418 흔한 식품들이 유발하는 의외의 부작용 file 신도시사나이 2023.02.25 106
8417 흔한 꽃이름 2 이미나에게로 2019.02.12 434
8416 흔한 기생충학 2 합정동김선생 2019.01.07 387
8415 흔한 국경선 정하기 1 정보갤김정보 2019.01.15 419
8414 흔한 9대 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은? 1 피부왕김선생 2022.10.21 588
8413 흔치 않은 친일파 2 합정동김선생 2019.01.07 453
8412 흑사병의 증상과 종류 정보갤김정보 2019.11.18 2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8 Next
/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