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3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에는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13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에는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전파를 쉽게 잡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무증상자가 지적되는 가운데 무증상자들이 에어로졸을 전파해 감염시킬 수 있다면 2m 거리두기도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분석이다.

 

킴벌리 프래터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해양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에어로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를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무증상 전파를 막는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달 2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들은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하며 튀는 침방울을 통해 바이러스를 주로 퍼트린다. 하지만 말을 하면서 나오는 에어로졸에도 바이러스가 담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1분간 큰 소리로 말하면 1000~10만 개의 에어로졸이 생성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증상이 없는 환자는 기침 없이도 말을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담긴 에어로졸이 나와 전파를 유발할 수 있다.

 

에어로졸에 바이러스가 담길 수 있다면 감염력 자체는 침방울보다 높다는 지적이다. 에어로졸은 호흡을 통해 폐로 바로 유입될 수 있어 인간 면역계의 공격을 피해 바로 폐를 감염시킬 수 있다. 침방울에 담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나 입 등 피부를 통해 흡수된 후 인간 면역계와 싸워야 하지만 에어로졸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 면역계를 우회하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크기가 작은 에어로졸의 특성을 고려하면 2m 거리두기도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2m 거리 두기와 손 씻기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사항은 1930년대 수행된 침방울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보다 작은 에어로졸을 검출하는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는 100㎛ 침방울은 4.6초 내로 약 2.5m 범위 땅바닥으로 가라앉지만 1㎛ 에어로졸은 12.4시간이 걸린다는 연구를 소개하며 WHO 권장 사항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무증상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할 경우 침방울은 아래로 떨어지지만 에어로졸은 그대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무증상 감염자와 상대방 모두 마스크를 써야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이언스 제공

무증상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할 경우 침방울은 아래로 떨어지지만 에어로졸은 그대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무증상 감염자와 상대방 모두 마스크를 써야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이언스 제공

연구팀은 에어로졸에 대한 거리두기 효과가 약한 만큼 무증상자가 일으키는 감염을 막는 수단으로는 마스크가 가장 효과적이라 주장했다. 연구팀은 “마스크는 무증상 환자나 경증 환자의 전염성 바이러스 수를 감소시키는 물리적 장벽을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감염되지 않은 사람 또한 에어로졸로부터 보호한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막은 것으로 평가받는 나라들은 마스크를 빠르게 썼다고도 언급했다. 연구팀은 대만과 홍콩, 한국 등을 언급하고 “인구 2400만 명의 대만은 44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인구 2000만 명의 뉴욕은 35만 3000명의 환자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댓글 새로고침
  • zzm0818 2020.05.31 08:54

    코로나조심합시다


    -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최저 댓글 보너스 10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zzin 2020.05.31 14:37

    .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19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205
8418 펌) 맛있다고 소문난 사먹는 김치 추천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48
8417 장판 등등 모서리 재단 꿀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05
8416 영양소별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31
8415 허벅지 운동을 꼭 해야되는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82
8414 서울 뷔페 5대장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29
8413 남자들이 선호하는 여친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34
8412 구성강교 하는 과정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42
8411 치킨집에서 주문 취소하는 이유 +행사 시(수정)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13
8410 의외로 전복이 조개류가 아니었다는 사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07
8409 편두통 심한 사람들은 이렇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98
8408 생존자 편향의 오류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02
8407 세계 경제대국 10개국과 1인당 GDP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83
8406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 관련 제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90
8405 Open ai Chat gpt 성인컨텐츠 허용 검토중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100
8404 고기 부위별 명칭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14 90
8403 5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547
8402 사기꾼들의 특징 8가지 4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325
8401 베트남의 졸업식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515
8400 이자세 15초 이상 못버티면 뇌 노화 의심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591
8399 무선 통신을 할 때 사용하는 음성 기호 (포네틱 코드)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056
8398 40년대 미국 고딩들 집파티. 3 update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155
8397 '제로 슈거 소주의 배신'…"일반소주와 당류·열량 비슷" 꾸준함이진리 2024.05.03 921
8396 과학적인 꽈츄 크기 측정법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3 1184
8395 2022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0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7 Next
/ 337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