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흙수저들이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흙수저였지만 저보다 훨씬 더 힘든 분들도 있으실거고 이겨내는것이 정말 불가능할정도로 힘든 그런 상황에 계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수준이면 탈출 할 수 있는지 기준이 필요 하기 때문에 제 가정환경을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 기준을 잡아보겠습니다.
저는 94년생이고 신체 건강합니다. 저희집은 제가 어릴때 부터 가난했고(당시는 imf 라서 많은 집이 그랬습니다.) 파산을 했고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파산을 해도 갚아야 되는 빛이 좀 있었고 친척 들에게 빌린 돈 다합 쳐서 대충 1억이 조금 안되게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끼리 많이 싸우셨지만 저에게 터무니 없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시던 그런 부모님은 아니였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생 쯤에 다치셔서 지병과
거동이 불편해지셔서 일을 잘 하지 못하셨고(노가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합쳐서 300이 좀 안되게 벌어오셨던것 같습니다.
집은 항상 월세였고 정확한 평수는 모르지만 10평이 조금넘고 부엌겸 거실에 방하나 딸려있는 투룸? 같은곳에서 4인가족이 이사를 다니며 살았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어 독립을 했는데 가족에게 제가 버는돈을 드려야 할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준을 자신이 특별하게 아픈곳 없고 버는 돈을 자기가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수준으로 하겠습니다. (아니면 월 50 모을수 있는분)
지금 한국 사회는 대부분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루하시겠지만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한국은 매우 빠른 성장을 한 국가입니다. 국가가 아무것도 없을때는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하여 생산성을 높여야 국가가 성장합니다.(원조도 받았지만)
하지만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여 생산성을 높인것으로 국가가 성장하면 그떄부터는 사람들이 일을 하여 생산성이 증가하는것만 생기지 않고
국가에 인프라가 깔리고 공장이 들어서고 여러가지 유,무형자산 (특허나 기술 컨텐츠 ip등등) 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용되어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가 성장합니다. 물론 활용하는것 역시 사람들이 하는것이지만 온전히 사람의 힘으로 생산성이 증가하는 비중은 국가가 성장할수록 감소합니다.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가 정말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역설적으로는 사람들이 노동소득만으로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상황이 오는 것 입니다.
단순히 회사에 취직하여 일하거나 알바하는것으로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나라가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 밑에서 일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는것은 점점 그 효율성이 앞으로도 감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세상은 자본을 활용하는 방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사업을 해라? 물론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 (bm) 을 만들고 그것으로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자본을 버는것도
대안이 될 수 있으나 투자를 받는것이 아닌 자신의 돈으로 하기엔 저같은 흙수저들의 리스크는 너무나 크고 투자를 받기위해선
매우 재능이 뛰어나거나 어렸을때부터 노력하여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기회를 얻지 않는 이상 매우 확률이 높으므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행하게도 이미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도 경제적 해자를 온전히 누릴수 있는 그런 bm 에 동행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라고... ( 여기까지 읽어 오셨는데 결론이 맘에 안드시면 죄송합니다)
물론 부동산도 (지하나 높이를 이용하여 공간을 키우는방식으로 양이 늘어나긴하지만) 어느정도 총량이 제한적인 성격의 자산이고 국가의 생산성(부)
는 사람들이 일하는것외에도 유 무형자산이 활용되면서 훨씬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부동산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저는 주식투자가 좋은 기업에
동행 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부동산을 가지고있는것과 동시에 기업 고유의 경제적 해자로 성장 해나가기 때문에 주식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모두가 알고 있는 삼성전자를 통해서 어떤 기업과 동행해야 하는지 적어보려합니다.
삼성전자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먼저 메모리 반도체부터 보겠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이 커질까요? 당연히 대답은 yes 입니다. 같은 스마트폰이라 해도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여러가지 기능과 처리속도등으로 증가한 용량등 때문에 증가하며 앞으로 자율 주행, 5g, 더좋아진 화질, 3d , 서버트래픽증가 등등
메모리 반도체시장이 성장 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해자가 앞으로도 지켜질 것인가?
앞으로 아주 먼미래야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적어도 앞으로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해자가 깨질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스마트폰시장은 어떤가요?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해자가 강력한가요? 아쉽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엄청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죠 메모리 반도체 보다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좀 다르겠지만 저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폰이 이제 성공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얼마나 큰 성과를 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산업의 변화에서 강력한 경제적해자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 뿐만이 아닙니다. 미래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많은 크고 작은 산업들이 있고 그런 산업에서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는 여러기업들이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을 너무 비싼 가격에만 사지 않고 경제적 해자가 무너지기 전까지 장기간 동행한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기업을 찾는 공부가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봐온 많은 분들중에서 그런 기업을 찾아내는것은 대부분 성공하셨습니다.
단기간 수익률에 집중하다가 또는 기다리는것이 너무 지루하여 투자를 실패적으로 하신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분명 성장하는 좋은 기업을 찾아 너무 비싸지않은 가격에 투자하여 동행한다면 흙수저를 탈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렌버핏도 연 평균 수익률이 20퍼가 조금 넘는데 주식으로 수익률 내기 쉽지않다 이런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금액이 백억이상 이렇게 커진이후에는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것에도 제약을 받고 원하는 가격에 사고 파는것에서도 제약을 받아 수익률이 낮아
질 수 밖에 없지만 그전까지 시장 관심이 없어 싸고 앞으로 고 성장 할 산업에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 장기간 동행한다면
일정금액이상으로 가기 전까지 최소 연 30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소기업에 투자하신다면 더높은 수익률도 가능합니다.
한달에 50씩 일년에 600 연 30퍼 복리로 수익을 낼경우 10년뒤와 15년뒤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계산을 해보면 ( 아래과정은 그냥 수식입니다)
600(1.3+1.3^2+...1.3^10) 은 대충 3.3억
600(1.3+ 1.3^2+...1.3^15) 은 대충 13억 입니다. 여기서 새로투자는 안하고 5년이 더지나면 45억이네요. 물론 세금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붐업을 오지게 받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읽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