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미국인인 존과 바바라 스펜글러(Spengler) 부부가 1985년 한국에 관광목적으로 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당시 한국은 관광하기 그다지 좋은 나라는 아니었을 겁니다. 네임밸류 면에선 일본에 밀리고, 고도성장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인프라도 여러모로 열악했고, 군사독재 때문에 서울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시위가 일어나고....
그래도 가난을 막 벗어나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하며 성장 해나가던 우리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지 우리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것들(화단, 쓰레기통, 울타리, 정자, 돌담)등도 찍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시선으로는 저런 것도 신기했나 봅니다.
생각보다 안 촌스럽네?
난 막 깡촌 생각하고 그랫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