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안녕?"
(쌩)
"저 사람 이름 리사 아니야"
"압니다... 알아요
근데 제가 계속 "Hey, Lisa~" 하고 부르면 결국엔 저한테 와서 "저기요, 제 이름은 리사가 아니라 제니퍼에요." 라고 말할겁니다.
그러면 저는 크게 사과하면서 "아, 리사라고 제가 연락을 안 해서 화난 친구가 있는데 그 사람인 줄 알았어요." 라고 하겠죠.
그러면 이름이 제니퍼가 됐든 뭐가 됐든 저 여자는 제가 만나다가 찬 여자가 자기랑 닮았다고 생각할거고,
그럼 저 여자는 무의식중에 제 호의를 얻고싶은 욕구가 생길겁니다.
그 때부턴? 식은 죽 먹기죠~"
"...시발"
제이크 질렌할과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러브 앤 드럭스] 에 나온 한 장면입니다.
대충 자기랑 닮은 다른 여자를 거절한 남자를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 남자의 호의를 얻어내어 자기를 닮은 그 여자보다 자신이 더 낫단걸 증명해내고 싶은 인간의 심리상태를 이용하라는 꿀팁입니다.
아 참고로 준비물은 제이크 질렌할 와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