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를 집중 조명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나온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83) 측이 "방송을 내려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낸 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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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순 측은 '나는 신이다'가 인격을 침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 같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송을 이어갈 경우 "매일 1000만원씩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요구를 담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과거 SBS가 아가동산에 대한 방송을 준비했다가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전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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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96년 아가동산 사건을 수사했던 강민구 당시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검사(현 법무법인 진솔 변호사)는 시사저널에 "SBS가 아가동산을 취재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같지 않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그 사이 아가동산에서 많은 탈퇴자가 나왔고 그 중 여러 사람들이 김기순의 살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나는 신이다'에는 살해 과정을 설명하는 아가동산 전 신도들의 진술과 강 변호사의 수사 뒷이야기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53998?sid=102
얼마전에 제작 피디가 한말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 PD가 아가동산 편의 상영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조속한 시청을 당부했다.
조성현 PD는 1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아가동산'이라는 회차를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성현 PD는 "('아가동산' 편은) 제가 아이 아빠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이 갔던 회차"라며 "아무래도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올 것 같다. 정확한 움직임이 있어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31014463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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