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용돈으로 건축헌금을 낸 어머니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간단하게 설명가능하실까요? 궁금해요 

헌금은 창세기가 아니라 출애굽기부터 나옴

이스라엘민족이 이집트의 노예로 있다가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탈출한 이야기가 출애굽기임(애굽은 이집트의 한자표기명임)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가다가 모세는 신이 내린 최초의 계율인 10계명을 받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민중이 지들끼리 재물을 모아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드는 신성모독을 함

이 일은 신의 분노를 사서 당시 생존자들은 신이 예비한 낙원인 이스라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자손들만 들어가게 됨

내가 아는 최초의 헌금은 위의 금송아지를 만드려고 재물을 모은 행동부터 시작됨

그 후로는 자기들끼리 나라를 이루고 살면서

생업을 할 수 없고 제사만 치뤄야하는 신관들에게 주는 생활비 같은 느낌으로 주어지게 됨

이게 헌금의 기원이긴 한데

윗놈이 뭘 말하고자 하는진 전혀 모르겠음

굳이 어거지로 따지자면

신관은 민중과 신을 이어주는 역할을 함

잘 못 하면 제사 중간에 신의 분노를 사서 죽게됨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하기에 백성들에게 헌금을 받던건데

예수 사 후로는 신과 민중이 바로 연결됨

예수의 역할은 중간의 신관을 빼고 신과 민중을 연결하는 역할임

따라서 신관의 역할도 없어지고 헌금을 받을 이유도 없어짐

지금 목사의 역할은 신관이 아닌 교리선생의 역할이니

헌금을 받는게 말이 안됨

이정도 시비는 가능하지만

위에 덧붙였듯이 약간의 어거지임

내 설명이 유익했길 바람

귀찮으셨을텐데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잡지식이 유용했다니 보람차군요

늘 별 생각없이 그러려니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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