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975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여기 알프레드 모저라는 사람이 있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그는 어느날 갑자기 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지붕에 구멍을 뚫어 페트병을 꽂아넣기 시작했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오늘 알아볼 것은 적정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

 

모저 램프 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모저램프는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

전기 조명을 대체하는 기술의 필요성으로 인해

개발된 적정 기술이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블로그)

 

이렇게 만들고 페트병의 3분의 1이 지붕 밖으로,

3분의 2는 집 내부로 들어오게 만들면 된다.

 

이렇게 되면 페트병 내부의 물이 햇볕을 모아 굴절시켜

집 안을 환하게 만들어준다는 원리.

 

(표백제는 녹조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이렇게 되면 무려 55W 전구의 밝기와 동일한 밝기를 내는

가장 값싼 전구가 완성된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이 프로젝트는

'전력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페트병으로 만든 모저 램프는 필리핀에서 처음 쓰였다.

 

2019년 기준으로는 필리핀의 12,000가구가

모저 램프의 불빛을 통해 집안을 밝히고 있다.

 

덕분에 불안정한 전력공급도 해결되었고,

모저램프를 설치한 가구는 월 6달러의 전기료를 아꼈다고...

 

 

 

밤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규모 태양광 패널과 작은 전구를 안에 넣어서

낮에 충전한 전력으로 밤에도 집을 비출 수 있다고 한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페트병과 물, 표백제 만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빛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곳에

희망을 심어준 사나이, 알프레드 모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16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444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433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447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418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583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33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57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43
14908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38
14907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49
14906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04
14905 우주/과학 물리학계에서 논쟁중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46
14904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76
14903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863
14902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867
14901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821
14900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833
14899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재력이창의력 2024.11.04 946
14898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70
14897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49
14896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46
14895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64
14894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86
14893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