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가장 안쪽인 내이에는 진동의 형태로 소리를 받아들이는 달팽이관(cochlea)이 있는데,
이 달팽이관에는 약 1만 5000개의 털이 나 있다.
이 작은 감각 유모세포(有毛細胞, sensory hair cell)는 음파를 감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자극에 매우 약하다.
유모세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될 수 있지만,
소음은 유모세포 손상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높고 강한 소리에 노출됨으로써 이 작은 털들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유모세포는 다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손상이 일어나면 영구적이다
또한 유모세포의 손상은 이명현상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청력에 안전하게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되도록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이 좋으며,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음악의 최대 볼륨을 50% 이하로 듣는 것이 좋다.
늙으면 다 부서지는구나. 지키기 위한 싸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