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 저출산 소신발언

우리도 애를 가져볼까할때 

애가 뚸어놀고 걱정없는 세상이되오야하는데

애들이 불행할거라고만 생각이듬

티비에서 계속 어디에서 계속 혐오니 별이야기가 다나오니꺼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구는건 아닌데

티비에선 구더기만 나오니까

이런사람이 나라 운영해야되는데

이런사람이 나라 운영해야되는데

오늘밤 아파트사러가자 팩트로때리네ㅋㅋ

우리도 애를 가져볼까할때 

애가 뚸어놀고 걱정없는 세상이되오야하는데

애들이 불행할거라고만 생각이듬

티비에서 계속 어디에서 계속 혐오니 별이야기가 다나오니꺼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구는건 아닌데

티비에선 구더기만 나오니까

와우

남과 비교하는 습성이랑 평균 내려치기만 줄어도 될 듯

나도 소신발언을 하자면... 뭔소린지 모르겠다
부모가 희생할 수 있게 환경을 바꿔달라. 회사에서 눈치주고, 불이익을 주는데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나
부모가 눈치 안 보고 애를 키울 수 있게 기업 환경을 바꿔야 한다.. 이게 요지인 것 같은데
근데 기업 환경을 누가 바꾸는데? 기업과 기성세대들이다. 이건 정부가 나서서 될 일이 아니라고
정부가 아무리 법을 만들고, 공문 내려보내고, 홍보를 해도 기업인, 장사치들의 인식이 싹 변하지 않는 한 절대 바뀔 수가 없다
이미 결혼한 기성세대들이 지들도 애를 키워봤고, 그게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면서도 현실은 어떠냐?
저 사람 빠지면 내가 힘든데, 애 본다고 또 일을 빠지냐? 이렇게 눈치주고, 쿠사리 주고, 불이익 주잖아
정성호가 말하는 이런 깨부숴야 할 환경을 구축하는 건 정부가 아니라 바로 현장에서 같이 일하는 직장 상사와 동료들인 거다
지금도 육아휴직 많이 쓸 수 있게 법은 만들어져 있고, 심지어 그걸 악용하는 얌체같은 여자들 까는 글도 얼마나 많이 올라오냐
이처럼 법이 없는게 아니고 정부 때문에 이런게 현장에서 안 지켜지는게 아니란 거지
그러니 환경을 바꿔달라가 아니라 우리가 바꾸자.. 라고 말해야 맞는 거다

적어도 사장이나 점주들한테 환경을 바꿔달라고 말을 해야지 그 대상이 정부가 되어서는 안되는 거고
아파트 주는 건 기업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하는 건데 그걸 사회 분위기와 뒤섞어서 조롱하는 건 안 맞고

그리고 누가 아파트 받으려고 계획에도 없던 애를 더 낳으라고 했냐?

최소한 애를 키우려면 키울 공간, 애가 생활하고, 공부할 장소는 있어야 할 거 아니냐

그리고 한국땅에서 집이라는 공간이 차지하는 비용은 너무나 큰데 애를 낳아서 키울 때 그런 걸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님?

그래서 정부가 바로 그 공간적 환경을 지원해주겠다는 건데 그걸 그렇게 조롱하냐?

애를 키울 시간적 여유가 되면 두명 세명 낳아서 뭐 길거리에 텐트 쳐 놓고 애 키울래?

이래서 어줍잖게 깨어있는 척 이상적인 소리만 해대는 연예인들을 싫어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