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우주/과학
2021.03.07 23:22

보잉 비행기를 사막에서 추락시키기

조회 수 535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미국과 멕시코 국경 소노라 사막 상공을 나는 보잉 727기.

 

그런데 기내에는 승객들은 한 사람도 없고 대신 50만 달러 어치의 충돌 테스트용 더미들 그리고 38개의 특수 카메라 센서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미국 웨인주립대학과 디스커버리 채널이 4년간 기획해 작년에 실시한 여객기 추락실험입니다.

 

조종사들은 낙하산으로 비행기를 탈출한 뒤, 보잉 727은 그대로 추락해 지면에 강하게 충돌하면서 동체 앞부분이 부러져 나갔습니다.

 

실험 결과 제일 앞줄에서 7번째 줄에 앉은 더미들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고 중간 비상출구 인근 5줄의 더미들은 큰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100여 건의 비행기 사고를 조사한 연구결과에서도 비상구 주변, 통로 쪽 그리고 뒤쪽 좌석 승객들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톰 바르스/항공 전문가

 

"충돌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전부 지켜볼 수 있었는데, 이런 건 실험실에선 볼 수 없는 겁니다."

 

충돌 당시 자세가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똑바로 앉은 상태의 더미들은 날아오는 파편에 맞고 앞 의지에 머리가 부딪치는 등 머리와 척추 부분에 큰 손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전한 자세는 몸을 낮게 숙이고 양손으로 머리를 감싼 자세였습니다.

 

◀SYN▶

 

"몸을 꼿꼿이 세운 자세에서는 빠른 속도로 상체와 머리가 앞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에 있는 물체와 부딪치게 됩니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는 건 매우 위험한데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아이를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사고의 80퍼센트가 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 안에 이뤄지는 만큼 이때 안전벨트를 복부 아래 골반 쪽으로 단단히 조여매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시스템의 강화로 비행기 사고의 생존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1983년부터 2000년 사이에 일어났던 비행기 사고의 승객 중 95퍼센트가 살아남았습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ARCHIs 2021.03.11 01:22

    비행기는 뒷좌석을 타야되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357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27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520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70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503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70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43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84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24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15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86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10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65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75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17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90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22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01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75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58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86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68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75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711
14989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6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