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성이 미라 상태의 시신으로 자신의 요트 안에서 발견됐다. 요트가 실종된 지 7년 만의 일이다.
남성의 이름은 만프레드 프리츠 바요라트로, 사망 당시 59세였다. 지난 주말 필리핀 인근 60km 부근 해상에서 두 어부가 발견했으며 당시 요트 안에는 사진 앨범과 옷, 캔 음식 등이 있었다.
건조한 바다 바람과 높은 선실 온도, 염분이 포함된 선실 공기가 바요라트의 시신을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신상은 선실 내 서류를 통해 확인됐다. 아내는 함께 여행하다 2008년 결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의 죽은 시점을 밝히기 위해 마지막 항해 중 접촉했을 법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 그 중 한 명인 선원 디터는 빌트 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우 경험 많은 선원이었다, 폭풍 속으로 항해했을 리 없다"고 말했다.
그의 시신은 검시를 위해 부투안 시로 옮겨진
상태이며, 사인은 현재로서는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맨프레드씨에게서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그 내용은 이혼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글이였다고한다.
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