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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2021.04.15 10:28

2차대전 타이거 전차에 관한 고찰

조회 수 201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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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_tank_italy_da09613.jpg

훈련교관들은 타이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적전처와의 교전임을 강조했다.
또한 무적의 88mm포와 두터운 장갑판, 뛰어난 기동성을 가진 타이거가 세계 제일의 무기라는
자부심을 주는 것을 심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1000m 거리에서 100%명중률을 자랑하였다.)

 

타이거는 배치된 수가 적었기 때문에 타이거로만 구성된  슈베레 압타일룽(Schwere Abteilungs)
['묵직한 부대' 라는 뜻의 독어] 이라는 특수 중전차 부대가 창설 되었고 이들은 타이거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역만 찾아다니며 투입 되었다. 이들의 구성은 총 17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휘통솔 3대 보조역할 2대 각각 4대 로 이루어진 소대가 3개로 이루어진 부대였다.

 

티거 특유의 엔진소음은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들린다는 단점이 있었고 이는 밤이 되면 더욱 심해졌다.
따라서 바람의 방향과 공격 위치를 선정 하는데 상당한 주의를 들여야 했으며기습효과를 거두려면

공격지점은 적진영에서 최대한 멀리하는 것을 정석으로 했다.

이런 전술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여서 1943년 말까지 전투에 투입된 타이거는
80대 였지만 파괴된 연합군 전차의 수는 400대에 이르렀다.

반면 연합군은 단 한대의 타이거 전차를 손에 넣지 못했다.
이는 1943년 초 튀니지의 영국군이 타이거를 손에 넣으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그 전차는 현재 영국 보빙턴 전차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다운로드.jpg

[6파운드/ 17파운드로 실시한 관통실험]

 

"매우 안정적인 포탑 덕분에 정면 측면 모든 방향에 정확한 사격을 가할 수 있었다.
첫번째 사격 시험에서는 1000m거리에 목표물을 두었다. 사격 전에 포수에게
한발을 쏘게 한 후 5발을 연달아 쏘게 하였다. 모두 목표물에 명중 하였다.
이는 포탑의 안정성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발사 속도 실험에서는 39초만에 4발을 발포한 것이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우리 영국의 중전차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시속 24km로 달리며 1320m 거리에 5발을 쏜 시험에서는 3발이 명중했다.
거리를 1600m 로 늘려 실험해본 결과 4번째 포탄이 명중을 하였다."
[영국군의 타이거 전차 실험 보고서]

 

제목_없음.jpg

"독일의 타이거 전차는 우리의 셔먼 전차보다 기동성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포탄발사속도와 사정거리 면에선 셔먼 전차가 감히 대적 할 수도 없다.
타이거 전차가 950m 거리에서 우리 전차를 파괴 명중 시키는 장면은 자주 보이지만
우리 셔먼 전차는 거리가 300m 만 넘어가도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못한다.
판터나 타이거의 손실은 대부분 공군의 공습이나 자체 큰결함으로 인해 자폭에 한한다.
반면 우리 연합군의 경우 전차 손실의 85%이상이 독일의 전차나 대전차포에 의한 것이다.
셔먼 전차가 적의 포탄을 튕겨내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연합군의 첡갑탄이 타이거의 정면 장갑판에
맞고 튀어나가는 장면은 자주 목격되고 있다.
판터나 타이거는 장갑판이 워낙 두터워서 철갑탄도 뚫을 수 없지만 우리 전차는 적의 포격에

무력하게 당하는 것 이다.
우리 전차에 탑재한 75,76mm포는 독일의 전차 화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1944년 8월 엘비프 에서는 바리게이트 뒤의 미국 전차가 무방비 상태의 타이거 전차에게

발포한 철갑탄 마저 튕겨나갔다. 한 번은 타이거 전차가 140m거리까지 다가와 나의 전차를

공격하였는데, 180m~ 560m 근처에 있던 아군 전차 5대가 타이거 전차에게 대여섯발의

포탄을 명중 시켰지만 모두 튀어 나갔고, 타이거는 유유히 후퇴했다.
언제는 또 한 1700m 밖의 타이거 4대를 발견, 오른쪽 측면에 철갑탄  15발을 맞춘적도 있지만

역시 강력한 장갑판에 맞고 튀어나갈 뿐 이었다.
타이거 6대와 교전한 적이 있었는데 발포할 때 마다 철갑탄이 적 전차를 맞추긴 했지만

모두 공중으로 70~80m씩 튀어 올라갔다가 떨어졌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Tiger+tank,+Russia,+1944.jpg

독일의 동부전선 전차 격파율 1:4 정도 였는데 그 중 타이거는 1:10 을 훨씬 넘었다.

서부 전선 역시 전차 격파율이 1:3에 이르렀는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연합군이 전차대 전차로 파괴한 타이거의 수가 매우 적다는 점이다.
주로 전폭기에 의한 공습에 의한 파괴가 많았고 기계결함 혹은 연료부족으로 직접 폭파시킨 경우였다.

 

하지만 타이거가 성공만 거둔것은 아니어서 파괴되는 수가 생산되는 수와 엇비슷 하였고 동시 투입이 가능한 전차의 수도 매우 적었다.

(동시 투입이 가능한 타이거 전차의 수 하루평균 동부 70대 서부 65대 1944년 기준)

[2차대전사 - 독일전차의 완성 타이거 전차 中...발췌]

 

소장용영화_라이언일병구하기Saving.Private.Ryan.CD4.avi_000530612.jpg

[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에 등장하는 티거 -복원품으로 T-34 차체를 활용하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전차라 제원등의 소개는 빼고 증언 위주의 글을 소개했습니다.

제가 밀리터리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요녀석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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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사자 2021.07.23 09:39
    한대 가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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