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에는 약 16만 명 정도되는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이 살고 있는데, 이들 대다수는 이스라엘(약 15만 5,300 명 거주)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는 에티오피아에 약 4,000 명, 미국에 약 1,000 명이 거주한다.
외모적으로나 종교적인 유대교 의식 등에서 미즈라히 유대인(미즈라힘)라고 불리는 중동계 유대인과도 차이가 심한 편이라서 그런지 아예 별도의 집단으로 분류하는 편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기독교를 믿었던 에티오피아인들과 완전히 다른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이스라엘족이라 자처하고 안식일을 지키고 희생을 바쳐 제사를 지내는 등 유대인 고유의 풍습을 지켜왔다. 1970년대에 이르러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 영토에서 비유대인 인구의 증가에 불안을 느끼고 유대인 인구의 배가를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대인들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1984년에 있었던 모세 작전에서 약 8천여 명을 옮기는 것을 시작으로 직접 엄청난 인구를 들어 옮겼다. 그리고 직접 정부 관계자(대통령과 국무총리 및 장차관과 국과장)들이 마중나가 따뜻하게 환영했지만... 실제로는 말도 다르고 피부빛이 다른 그들은 시간이 지나자 무형의 차별을 받았다
특히 1996년에는 에티오피아계 유대인들이 헌혈하면, 정부가 그 피를 전량 폐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 이스라엘에서 전통적으로 하층민을 형성하며 먹고 살기 위해 군에 말뚝을 박거나 군복무 경력을 통해 경찰이 되곤 하던 흑인 유대인들이 요근래 자체적으로 학력을 높이려 노력하여 IT 관련 업종에 진출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가난과 인종차별에 시달려서 그들의 삶은 아직까지도 험난한 편이고, 이스라엘 정부도 그들의 의식주와 복지혜택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정치적으로 국회의원 2석 정도를 보장받는다고 한다.
2013년에는 흑인 유대인 여성이 미스 이스라엘에 뽑혀 극심한 반대에 시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