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 캐나다에서 발견된 이 화석들은 매우 광범위하게 발견되었고
당시 학자들은 이 새우처럼 생긴 녀석에게 이상한 새우(abnormal shrimp) 라는 뜻의
"아노말리카리스" 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후 비슷한 시기에는 둥그런 형태의 화석도 발견되었고
이건 원시시대 해파리의 일종일거야 라며 새로운 화석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서야 완전한 형태의 몸통화석이 발견된 아노말로카리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이 생물이 위의 두 새우와 해파리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몇년의 연구와 발견 끝에 수년 후
새우 처럼 보였던건 앞다리였고
해파리처럼 보였던건 입이고
날개처럼 보이는 여러장의 지느러미를 이용해 물 속을 헤엄쳐다니는
지구상 최초로 등장한 최상위포식자임이 밝혀졌다.
징그러운데 귀여운거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