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1.06.27 21:26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조회 수 346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58F044A3-506D-4C92-960A-6AF8E3B7BCB8.jpeg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소련출신의 레오니드 이바노비치 로고조프(1934-2000)는

1961년 4월경, 소련당국의 지시를 받고 팀원들과 남극탐사를 가던중

극심한 복부통증과 고열에 시달렸다.

 

77404BFD-34E5-40BA-92E3-01170AF3327F.jpeg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07E2228D-EEDA-4ECE-8B71-A15D725C7BD0.jpeg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정확하게 13명으로 이루어진 남극탐사팀에서 유일한 의사자격이 있었던 조고조프는

헬기를 불러다가 병원으로 호송할 시간이 없을정도로 상황이 삼각하다는것을 받아들여

자가수술을 속히 준비할것을 팀원들에게 지시하였다.

 

하지만 자가수술중에 전신마취를 할수없었으니 부분마취를 하여

맹장부분을 절제해야했다.

 

0977DC03-A3C4-4FA2-A43D-B331893DF42E.jpeg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F4E51AFE-6FEE-4C63-80C5-EE04166A1EB3.jpeg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수술 당시엔 그를 보조해주는 간호사가 없어서 엔지니어 1명과 기상학자가 간호사를 대신하여

로고조프 본인이 수술도구를 가져다달라고 할때 가져다주었고 거울을 들어 수술부위가 잘 보여지도록

보조해주었다.

 

노보케인(novocaine)이라는 국부마취제로 1시간 30여분간의 사투끝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수술 5일후에 열이 내렸고 이틀후에 실밥을 제거했다고한다. 

 

37C7F62C-A790-49F1-92BD-C6EF287071AF.jpeg 약혐) 자기 몸을 수술한 의사
 

그리고 소련으로 귀환한후 레닌그라드 영웅훈장을 받고 의학공부를 계속하여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1986년부터 위암으로 사망한 2000년까지 레닌그라드, 상트페테르부르그 호흡기-결핵연구소의 외과 과장으로 봉직하였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26
15013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3
15012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2
15011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4
15010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4
15009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29
15008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3
15007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5
15006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4
15005 문명/역사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10
15004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1
15003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3
15002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88
15001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4
15000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57
14999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81
14998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43
14997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27
14996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56
14995 문명/역사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꾸준함이진리 2024.08.15 401
14994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13
14993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51
14992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1
14991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05
14990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