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76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231231313131.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중국이 좆같긴 하지만 한국은 한자문화권이다보니 

 

어휘 상당수가 한자에서 유래됨 

 

그래서 한자교육 강화를 두고 늘 찬반이 격렬함 

 

특히나 젊은층을 중심으로 어휘능력 저하가 

 

문제로 대두되면서 논란이 확산됨 

 

322331333.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2008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민현식 교수팀이 

 

중고교 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대다수 한자 이해력이 어휘력에 기여하며 

 

한자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함 

 

 

pqzGu.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그래서 2014년 당시 박근혜 정부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추진함 

 

어휘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초등학교때부터 

 

마치 국어를 배우듯 한자를 배워야 

 

어휘력 향상에 도움된다는게 당시 교육부 입장 

 

 

NpZHf.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HcQzi.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중고교 교사들 비중이 높은 한국 교총이나 

 

조선일보등은 요즘 학생들의 어휘력 저하가 심각하며 

 

한국은 한자 문화권이기때문에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는 

 

꼭 필요한 조치라며 적극 찬성함 

 

특히 중고교 국어교사들은 쌍수들어 환영 

 

 

nJATO.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반면 초등교사들은 격렬하게 반발함 

 

실제로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에서 

 

초등 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응답자의 66%가 반대하며 

 

무려 91%가 한자 사교육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함 

 

EkzYk.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이렇듯 초등 교사들의 반발이 거센 와중에 

 

교대 교수들까지 집단적으로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추진 백지화를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힘 

 

31332233313.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131313131313.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평소 교총과 대립각을 세우는 전교조에서도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는 한글말살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한글학회등과 함께 

 

한글교과서 장례까지 치르며 반발함 

 

 

13131331333323.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지지하는 

 

교총이나 중고교 국어교사들은 

 

어휘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초등학교 시기에 

 

한자를 한글과 같이 빡세게 가르쳐야 

 

어휘력이 길러지고 중고등학교 와서 

 

국어공부하기 수월해진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이에 반대해 전교조나 초등 국어교사들은 

 

초등학교땐 한글이나 국어교육만 해도 모자르며 

 

오히려 한자까지 빡세게 가르치면 

 

아이들 언어생활에 혼란을 줄수있고 

 

사교육 부담이 증가한다는 논리로 반대함 

 

 

187E36104B16CCB510.jpe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그리고 이 논란은 친중 논란으로도 불거짐 

 

한자는 중국껀데 어휘에서 한자어를 줄일 생각을 해야지 

 

굳이 왜 교과서까지 병기를 하냐는게 논란에 불을 지름 

 

각 커뮤니티에서도 친중정책이라며 

 

격렬하게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옴 

 

실제로 펨코에서도 한자병기뿐만 아니라 한자교육 강화를 두고 

 

친중이다 vs 아니다 이런 게시글, 댓글싸움 흔하게 볼수있음 

 

나는 중국이 혐오스럽고 사분오열되긴 바라지만 

 

한자교육은 필요하단 입장이여서 이런 싸움볼때 좀 답답하긴함 

 

 

exbMo.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결국 정권이 바뀌고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선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전면 백지화한다고 선언 

 

하지만 어휘력 저하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이 문제는 여전히 교육계 해묵은 떡밥으로 논쟁중 

 

 

01.16397359.1.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어문계열, 사학계열 정도 빼면 

 

한자 별로 필요없다 오히려 한자비중을 줄이고 

 

한글이나 영어 비중을 늘리고 대체해야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고 

 

중국이 좆같은걸 떠나 한자문화권인데 

 

어떻게 한자를 배척하고 사냐는 사람들도 상당수인지라 

 

이 문제는 십수년간 한국 교육계 떡밥중 하나임 

 

 

다운로드.jpe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1606024000293.jpg 한국 교육계가 십수년째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

 

예전에 평론가 이동진이 명징, 직조, 신랄, 처연 

 

이런 표현으로 한줄평써서 당시 너무 어려운 단어 썼다 vs 

 

저게 뭐가 어렵다고 난리들이냐 격렬한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고

 

어휘력에 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는중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lunatic 2021.07.01 21:31

    언어는 시대에 맞게 변하는거지

    세종대왕님이 나랏말이 중국과 다르다고 창제해준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는 한글을 두고 왜 짱깨말을 빌려 말뜻을 알아야 해? 충분히 한글로 다 설명해줄 수 있는데

    요즘 얘들이 어휘 딸리는건 한자가 아니라 책을 멀리하고 흥미위주의 영상컨텐츠만 접해서 그런거 아님?

  • vkcjsaktjd 2021.07.02 12:46
    이제와서 쓰는 한자도 다르고 의미도 다른거 많고
    그냥 시대흐름에 맞춰 사장되는거지
  • 만슈타인 2021.07.02 16:26

    한자를 몰라도 어휘력은 발달할수 있음

    어휘력이 부족한건 글을 많이 읽지않기때문이지, 한자를 몰라서가 아님

  • 곰팅이 2021.07.05 13:12

    ㅇㅇ 한글로도 모르면 한자로는 더모름 쉬운걸 나두고 어려운걸 갈필요없음 

  • 아랄일라이 2021.08.30 22:18
    ㅋㅋㅋㅋ 그냥 쓰는거지 뭐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9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52
2228 사고/이슈 미녀와 섹스하기 위해 돈을 벌었다는 77세 남성의 최후.. 1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27
2227 사고/이슈 약혐)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수습된 참혹한 시신 상태를 묘사한 내용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31
2226 사고/이슈 9.11 테러 직전 마지막 광고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78
2225 사고/이슈 미해군에게 포위될뻔한 중국항모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81
2224 사고/이슈 콩고에서 "알수 없는 질병" 으로 150명 이상 사망, WHO 긴급 조사중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66
2223 사고/이슈 러시아 남극기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2
2222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476
2221 사고/이슈 딥웹 해커, 치명적 실수로 체포된 사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89
2220 사고/이슈 엘살바도르 범죄와의 전쟁 모습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31 604
2219 사고/이슈 출산율을 설명하는 원인들 중 하나, 부모님 노후 대비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14
2218 사고/이슈 8살 소원이 죽음의 진실 [스크롤 압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329
2217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논란인 재판중에 자살한 흑인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71
2216 사고/이슈 이쯤 되면 확산하고있는 음모론 (feat. 이스라엘) 재력이창의력 2024.10.02 928
2215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10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1422
2214 사고/이슈 헬기 하나 홀라당 태워먹은 러시아 고등학생들 2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36
2213 사고/이슈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13
2212 사고/이슈 북한 사형 죄목 추가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76
2211 사고/이슈 미국에서 실수하면 겪는 댓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10
2210 사고/이슈 여기저기 어그로를 끄는 우크라이나 5 꾸준함이진리 2024.09.25 449
2209 사고/이슈 미얀마 불꽃축제 레전드 사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403
2208 사고/이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간접체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84
2207 사고/이슈 빅쇼트 명대사와 리먼 브라더스(서브프라임) 사태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41
2206 사고/이슈 200년 전 고고학자의 메시지가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09.24 406
2205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준인 임신부 [사진주의] 재력이창의력 2024.09.24 2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0 Next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