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는 6월 30일(현지시간) 사형수 존 험멜(John Hummel)의 형을 집행했다
그는 2009년 자신의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의 5살 딸과 휠체어에 의지하던 장인어른을 야구배트로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의하면 험멜의 범행동기는 만나던 유흥업소 여자와 새살림을 차리기 위해서였다고 하며, 범행 이후 집에 불을 질러 현장을 태우고 자신은 캘리포니아 주까지 도주했으나 곧 체포되었다
2021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최근까지 사형을 꾸준히 집행하던 미국의 주들도 대부분 집행을 미루고 있으나, 텍사스 주는 5월에 1건을 집행한 데 이어 6월에도 두 번째 사형을 집행했다
텍사스는 올해 안에 4명의 사형수를 추가로 처형할 계획이며, 미주리 주 역시 1건의 사형 집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