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5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Screenshot_20210703-125111_Samsung Internet.jpg

 

(사진 속에서 네모 안의 글이 잘려 있는데, 전문은 "주재원 A씨는 차량호출 앱을 통해 黑車를 타고 귀가 하다 기사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중상의 피해를 입음. 黑車 차량 기사 또한 현장에서 사망하여 사고 보상에 대하여 난항을 겪음")

 

외교부에서 대놓고 말할 정도로 중국 관광객에게 심각한 위협 요소로 꼽히는 헤이처.

영어권에서는 헤이처를 직역한 black taxi 혹은 음역한 heiche 정도로 부름.

 

2014년 기준으로 베이징의 경우 택시는 6만 6천대에 불과하지만 헤이처는 10만대.

터미널에서 싼 요금으로 유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종류도 자가용 차량, 삼륜 오토바이, 개조한 승합차로 다양하게 존재함.

 

헤이처가 위험한 이유

- 운전면허 없는 기사들이 많아서 난폭운전이 일상

- 조폭이 연계돼 있는 경우가 많음

- 당국의 감시를 받지 않으므로 온갖 범죄를 저지름(바가지요금, 성폭행, 강도 등)

- 바가지요금을 씌우기 위해 미터기 조작을 하거나 위조지폐를 거슬러 줌

-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들이 헤이처 기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돈이 없어서 싸구려 중고차를 고르기 때문에 안전 따윈 날려먹은 상황

- 보험 따위 없고 당연히 사고 치면 그 자리에서 빤스런

 

헤이처(黑車)라는 이름 때문에 '외관이 검정색인 차'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무등록 차량' 정도의 어감이라고 함. 

(헤이하이즈(黑孩子):  산아제한의 기준을 어기고 낳아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호적이 없는 아이

헤이셔후이(黑社会): 범죄 조직

헤이치엔(黑錢): 횡령이나 뇌물로 받은 돈(직역하면 '검은 돈')

헤이스(黑市): 암시장

헤이밍딴(黑名單): 블랙리스트)

 

현재까지 확인된 사건사고 중 일부

2014년: 

헤이처 기사가 여대생 3명 태우고 가다가 농담으로 '너네 기생집에 팔 거임 ㅋㅋ' 이랬다가 멘붕한 여대생 한 명이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려서 식물인간 됨

8월 9일 충칭 시의 20대 여대생 사망 후 암매장

8월 21일 산둥성에서 22세 여대생을 헤이처 기사(전과 4범)가 집으로 끌고 가 4일 동안 폭행, 성폭행, 성고문함. 다행히 구출됨

2015년: 쿤밍(昆明)의 한 헤이처 기사가 여성 3명을 잇달아 감금, 성폭행, 강탈

2017년: 스자좡 시에 사는 18세 소녀 사망

2018년 7월 30일: 스자좡 시에 사는 18세 소년 실종

 

중국 공안이 발표한 안내사항:

1.일단 헤이처를 타지 말 것.

2. 모르는 사람과 합승하지 말 것.

3. 택시번호판을 기억했다가 승차 이후 가족들에게 전화로 알릴 것.

4. 택시 운전석 뒷좌석에 앉을 것.

5. 야간에는 마취약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차 창문을 열어둘 것.

6. 수시로 차량 운행 노선을 주의.

 

웹진 - 중국을주께로 (chinatogod.com)에서 알려주는 헤이처 구별법:

1. 조수석 앞 구석 유리에 마이크가 있나 확인할 것

(모든 중국의 등록 택시에는 범죄 예방 및 감시용으로 마이크가 설치돼 있다고 함)

2. 조수석 사물함의 등록증 확인

3. 실내 인테리어의 조악함 확인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금 싸면서도 친절한 기사도 있다고 함. 인구수가 많으니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웬만해선 안 쓰는 게 좋을 듯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9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385
2228 사고/이슈 미녀와 섹스하기 위해 돈을 벌었다는 77세 남성의 최후.. 1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04
2227 사고/이슈 약혐)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수습된 참혹한 시신 상태를 묘사한 내용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00
2226 사고/이슈 9.11 테러 직전 마지막 광고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4
2225 사고/이슈 미해군에게 포위될뻔한 중국항모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66
2224 사고/이슈 콩고에서 "알수 없는 질병" 으로 150명 이상 사망, WHO 긴급 조사중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55
2223 사고/이슈 러시아 남극기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7
2222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473
2221 사고/이슈 딥웹 해커, 치명적 실수로 체포된 사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87
2220 사고/이슈 엘살바도르 범죄와의 전쟁 모습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31 604
2219 사고/이슈 출산율을 설명하는 원인들 중 하나, 부모님 노후 대비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14
2218 사고/이슈 8살 소원이 죽음의 진실 [스크롤 압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329
2217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논란인 재판중에 자살한 흑인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470
2216 사고/이슈 이쯤 되면 확산하고있는 음모론 (feat. 이스라엘) 재력이창의력 2024.10.02 928
2215 사고/이슈 이탈리아 철도 검표원 근황 10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9 1421
2214 사고/이슈 헬기 하나 홀라당 태워먹은 러시아 고등학생들 2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36
2213 사고/이슈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12
2212 사고/이슈 북한 사형 죄목 추가 꾸준함이진리 2024.09.28 775
2211 사고/이슈 미국에서 실수하면 겪는 댓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8 809
2210 사고/이슈 여기저기 어그로를 끄는 우크라이나 5 꾸준함이진리 2024.09.25 449
2209 사고/이슈 미얀마 불꽃축제 레전드 사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403
2208 사고/이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간접체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83
2207 사고/이슈 빅쇼트 명대사와 리먼 브라더스(서브프라임) 사태 꾸준함이진리 2024.09.25 241
2206 사고/이슈 200년 전 고고학자의 메시지가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09.24 405
2205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준인 임신부 [사진주의] 재력이창의력 2024.09.24 2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0 Next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