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황
1. 탈레반과 아프간정부군의 싸움이 끝남, 미군의 철수결정.
2. 정부는 탈레반에 굴복하고 탈레반이 원하는데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탈레반의 수장이 정부를 구성할 것이 너무나도 명확함
3. 미군이 철수함에 따라 더더욱 탈레반을 막을 장벽은 존재하지 않게 됨.
4. 탈레반은 아프간의 절반을 차지했고 나머지 지역도 전부 넘어가는것은 시간문제.
5. 정부를 지지했던 아프간 일부 부족들도 거의 탈레반에 이반한 상황임.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 미국이 싫던 좋던
이제는 아프간 민주 정부가 곧 탈레반이 될것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선거를 통해 민주적으로 합법적으로 탈레반정부가 수립될것이란 것.
미국이 만든 합법 아프간 정부를 정권 교체했다고
다시 미국이 공격할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미국은 어제의 적인 탈레반을 인정 할 수 밖에 없고
대중국포위망이란 목표에 맞는 아프간의 위치,
(아프간은 인도양과 중동-유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전투민족이며 위구르와 같은 종교를 가진 탈레반에게
미국은 그림자 동맹을 맺을수 밖에 없다.
탈레반은 안정적으로 마약을 재배하고 무기를 정부군에게서 살 수 있어서 이득이고
정부군은 미군에게서 받은 무기를 탈레반에게 팔수 있어서 이득이고
미국은 정부군에게 무기를 줄때마다 탈레반의 전력이 강화되어 중국을 압박할수 있다.
이게 이상해? 미국 중국도 반쯤 동맹 같은 사이로 소련 견제하던 시절, 아프가스탄과 소련이 전쟁을 했고 반소련 유격전을 펼치던 무자헤딘이 지금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의 모체임. 그리고 그 무자헤딘에게 줄 무기를 미국 돈으로, 중국 국영 조병창이 만들어서 파키스탄 정보부가 공급했음. 200년째 전쟁중인 제국의 무덤이자 그레이트 게임의 체스판인 아프간의 운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