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할 것 없이 모든 주민들이 흰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오물과 똥이 천지인 도시.....서울에 밤이 찾아오면 온 천지가 깜깜하고 여기저기 겨우 희미한 불빛만 깜박거릴 뿐”(Ernst von Hesse-Wartegg, Korea 1894, 54쪽, 131~132쪽)
오스트리아 작가 에른스트 폰 헤세-바르텍이 1894년에 본 서울의 풍경
서울은 내가 북경을 보기 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불결한 도시라고 생각했다.
영국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본 서울의 풍경
“서울은 본모습이 점점 부서져 내리는 북경이나 희석되어 특징이 없어진 동경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 서울 거리에서 보는 삶의 색깔들은 북경보다 훨씬 다채롭고, 그 형상은 동경보다 훨씬 순수하다.”(Siegfried Genthe, Korea: Reiseschilderungen, 227쪽)
독일 기자 지크프리트 겐테 박사가 본 1901년의 서울
17미터 폭의 넓은 새 도로가 생겼으며 ‘좁은 오솔길은 없어졌고 진흙투성이의 시내는 포장도로 때문에 사라지고 없었다. 도로에서는 쓰레기에 때문에 겪던 고충이 사라졌으며 (작업 청소부에 의해 도시 밖으로 치워지기 때문에), 확 트인 길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꾀죄죄하던 상점 대신 유리로 된 진열대가 있는 상점들이 세워지고 있었다. 구 가옥과 하수 시설의 정비, 가옥 외관의 정비 등을 꾀함으로써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지저분한 도시였던 서울이, 이제는 극동의 제일 깨끗한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영국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본 서울의 풍경
갑자기 평가가 확 뒤바뀌는걸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분 덕분임ㅇㅇ
바로 한성판윤 이채연이라는 사람이 한성개조사업을 실시했기 때문임
이사람이 뭘했냐면
미국 워싱턴을 참고하여 덕수궁을 중심으로한 방사형 체계를 만듦
또 위짤에 초가집들 보이지? 저게 가가(장사를 위해서 성치해 놓은것) 일종에 노점상이라 할 수 있는데
가가를 철거해서 길도 넓어짐
동대문 뿐만이 아니라 광화문, 개성 에서도 실시되어서 예전과 비교해서 많이 바뀌게 됨.
또 공원을 만들었다는점도 있는데 독립공원,탑골공원처럼 공원들을 여러개 만듦
또 이채연 이분이 진짜 대단한게 전차,철도,상수도,전기 등등을 도입하려고 할때 이분 노력이 진짜 큼
또 한성전기회사, 동대문화력발전소도 한성개조사업후 빠르게 진행된거라 이분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음
근데 별로 유명하지 않다는게 안타까워서 적어봄
일본이 아니여도 근대화가 되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