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지난 16일 촬영된 것으로, 강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연어의 상당수가 피부에 상처가 나있다. 마치 살이 익는 듯 살점 곳곳이 터져있다. 이 연어들은 태평양에서 산란을 위해 컬럼비아강으로 거슬어 올라온 개체들이다.
이는 최근 계속된 폭염 등으로 수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영상이 촬영된 날의 강의 수온은 21도를 넘어섰다. 뜨거운 수온에 노출된 연어들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부풀어 오르기도 했다.
.
[영상] "연어야 미안해" 폭염에 산 채로 익어가는 연어들 '어쩌나'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