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1.08.02 23:33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조회 수 268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_5c9226734d9a65e98f0ef74952ad08f6.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새로 받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행복한 소련 가족의 모습

 

 

공산주의 국가였던 소련에선 아파트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지역마다, 직장마다 달랐지만 대개 아파트 신청 후 20년 정도 지나면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뇌물, 집안 빽 등등으로 기다리는 기간은 1년이 될 수도, 40년이 될 수도 있었다 

 

 

 

 

 

 

1_7b164e11594593d277c9d51ed388cebc.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행복한 신혼 가정

 

소련의 선전 자료에 나오는 '이상적인 신혼 가정'

 

 

 

 

 

 

1_bc29c3d343022437bc963a52ec48c0fe.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1987년 모스크바의 2자녀 가족

 

전형적인 당시 중상층의 생활 모습

 

벽에 늘어선 장식장은 당시 최고가 및 3년 이상 대기해야 구매할 수 있었던 '체코산 벽장'

 

 

 

 

 

 

1_0a8d685583eded6b916345fe23037dfd.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일반 중산층 가정의 장식장은 바로 이런 '루마니아산 벽장'이었음

 

 

 

 

 

 

1_40f54c0d2e9563775259beee97789fc4.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3면 거울이 달린 화장대 역시 중산층의 상징이었음

 

 

 

 

 

 

1_f0520248b1d6d7be90ef33628e4756e9.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1988년 모스크바 중심가의 길거리에서 고기를 팔던 모습

 

모든 물자 및 식료품이 부족하던 소련에선 수도 모스크바에서도 고기를 판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줄을 서곤 했다

 

고기의 품질이나 운송/보관 등 위생적인 면에 대해선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1_842b31ad642d627b68fdc7a6856701ea.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1989년 모스크바의 맥주 판매 가판점

 

왼쪽 위엔 '물이 없어 식기 세척을 못함', 아래엔 '쥐굴료프스코에 (당시 인기 맥주 브랜드) 맥주 1리터 52 코페이크'

 

오른쪽엔 '맥주는 구매자가 가져온 용기로만 판매함'

 

2년 후 소련이 망할 때까지 생맥주를 마시려면 집에서 컵이나 병, 주전자등을 가지고 가야 사서 마실 수가 있었다

 

 

 

 

 

 

1_be37c4e63809df7119e42057637a5ac6.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1987년 '사회적 기생충질 тунеядство 투네야드스트보'로 재판 받는 피고인

 

모든 국민이 교육을 받는 즉시 국가가 일자리 배치를 하는 소련에선 '실업자'는 없었다

 

도리어 일을 안하면 '사회적 기생충 тунеядец'로 고발되어 벌금형 또는 먼 곳으로 강제 배치 및 노동형을 받곤했다

 

아무것도 안하고 살 수 있는 자유란 없었다

 

 

 

 

 

 

1_d3ba597c8455e048e970fd1da66574cc.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체르노빌 원자로 점검 중. 1986년

 

 

바로 몇 개월 후

 

1_e6f1d7389c044dac4e1dbbac2829fd1a.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정부의 임무를 완수한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체르노빌 워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복구 인력들

 

위 사진 속의 인물들은 1년 내 모두 사망했다

 

 

 

 

 

 

1_a62fe7ab55db335fbeb3f59d82ed73b2.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1988년 소련의 청년 주간지 '스메나' 표지

 

소련의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중 농촌에 가서 농민들을 돕는 일을 해야 했다

 

 

 

 

 

 

1_3d7efe7d60627c44119b72a0ab442fe8.jpg 소련의 추억 feat. 80년대
1988년 미스 소련 선발대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피카소다 2021.08.03 02:15

    ㅜㅜ 

  • ToTg 2021.08.04 09:39

    농촌에서 비키니 입고 도와주네?

  • 난달이 2021.08.04 14:49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 헤이짱 2021.08.04 20:02

    좋은자료입니다

  • 아랄일라이 2021.08.27 15:46
    북한 가타
  • 말사자 2021.09.03 09:24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48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30
15047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3
15046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4
15045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4
15044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6
15043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31
15042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5
15041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6
15040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6
15039 문명/역사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16
15038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3
15037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5
15036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89
15035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5
15034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61
15033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86
15032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44
15031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39
15030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60
15029 문명/역사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꾸준함이진리 2024.08.15 404
15028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13
15027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51
15026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3
15025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11
15024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2 Next
/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