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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2021.08.11 23:53

티베트의 장례문화, 풍장(風葬)

조회 수 690 추천 수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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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다양한 종교가있고, 다양한 철학이있으며,

그만큼이나 다양한 장례의식들이 존재한다.

 

 

매장(토장), 화장,수장, 풍장, 수목장, 천장등.

 

 

필자는 꽤 예전부터 여러가지 장례문화와 그에대한 자료를 수집하는걸 즐겨왔고,

지금도 여전히 흥미로운 자료가있으면 수집하는데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는편이다.

 

 

세상사 모든사람의 죽음과 그것을 애도하는 의식속에 어느것 하나가 사연이 없겠냐만은

오늘은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깊게 생각하는 티벳의 오래된 장례의식

 

 

풍장에 대한 짧은 얘기를 써볼까한다.

 

 

 

 

 

 

 

 

 

 

주의

 

 

 

이 게시물은 혐오감을 주거나 잔혹, 유혈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미성년자 혹은 심약자의 열람을 금지함.

 

 

이 경고를 무시하고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열람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힌다.

 

 

아울러 필자는 이 게시물이 단순한 구경거리로 

 

그치는 하나의 자료가아닌

 

 

우리가살고있는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의미심장한 

 

한 문화의 죽음에 대한 철학으로서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바이다.

 

 

 

 

 

 

 

 

 

 

 

 

 

 

 

 

 

 

 

 

 

 

 

 

 

Flying-Hawk-1.jpg 티베트의 장례문화, 풍장(風葬)
 

풍장 [風葬]

 

 

 

사체(死體)를 매장하지 않고 옷을 입힌 채 또는 관에 넣어 공기 중에 놓아 두는 장례법.

 

 

 

 

폭장(曝葬) ·공장(空葬)이라고도 한다.

나뭇가지나 풀을 덮어 숲 속에 방치하거나,

관에 넣어 관을 풀이나 널빤지로 장집[葬屋]을 만들어 덮는 경우가 있다.

 

 

사체를 놓는 방식에 따라서 수장(樹葬) ·

대장(臺葬) ·애장(崖葬) ·동혈장(洞穴葬) 등으로 나뉜다.

 

 

풍장의 풍습은 북아시아의 고(古)아시아족, 고지(高地) 아시아의 여러 종족, 인도차이나 ·인도네시아 ·

멜라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섬 주민과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서 볼 수 있다.

 

 

풍장의 경우 풍화하는 대로 두는 경우도 있으나

유체가 해체되기를 기다렸다가 뼈를 거두어 두는 예도 있다.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섬에서도 풍장을 하였다.

 

 

 

 

대개 물가의 숲 속 그늘, 동굴 속, 장대한 거북 등 모양의 무덤 속에 넣어 두는데,

사체가 썩으면 유골만 골라 잘 씻어서 항아리에 담아 안치소에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낸다.

한국에서는 전북 고군산도(古群山島)에서 풍장이 행해졌다.

 

 

 

 

 

 

 

 

 

 

 

 ghjghj.jpg 티베트의 장례문화, 풍장(風葬)
 

 

 

 

티벳인들에게는 숨이 멈춘다는것은 

단순히 죽음에 있어서의 과정중 처음의 하나라는 믿음이있다.

 

누군가의 죽음이후 그의 영혼이 다양한 영혼으로서 

다시금 분리된다는 미묘한 믿음이

티벳인들의 마음속에는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영혼은 흙으로 돌아가고 다시 흙은 물의 한부분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믿음속에서 티벳인들에게 죽음이란 

단지 자신이 보고있는 세상이 사라지고,

자신의 미약한 존재가 다시 자연속으로 

돌아간다고 느끼는 과정에 불과하다.

 

 

 

 

시신은 흙이되고, 흙은 다시 물이 되며 

물은 다시 그들이 믿고있는 죽음에대한 철학처럼

흐릿한 공기속으로 녹아들어간다.

 

 

 

그렇게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된후, 

 

다양한 단계의 무의식이 빛속에 섞이면서 사라져간다.

 

 

 

 

그들의 죽음은 단지 자신이 보고있는것들, 

 

듣고있는것들이 흐릿해지며 주변의 연기속으로 사라지는것이다.

 

 

 

 

그순간이 바로 티벳인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죽음인지도 모르겠기에.

 

 

그들은 그렇기에 자신의 영혼이 떠난 육신을 또다른 회기의 과정속에 맡기게된다.

 

 

 

죽음은 순환의 한과정이며, 끝이아니다.

 

 

티벳인들의 공개된 죽음의순간은 엄연히 장려되는 관습중의 하나이고,

 

 

 

 

앞서 언급한 여러가지 죽음에대한 그들만의 철학이 

그들을 죽음에서부터 도피하려고 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게해준다.

 

 

 

 

라마교의 수도승이 죽음에관한 티벳의 서적을 읇조리고

그들의 영혼이 사후의 길을 안내받을때까지

티벳인들은 구성원의 죽음후 그의 시신을 

꼬박 하루동안 앉아있는 상태로 비치해놓는다.

 

 

 

그렇게 3일가량 죽음을 배웅해주는 의식이 끝난

뒤 그들의 시신은 새벽녘 햇빛의

축복을 받으며 수도승들에의해 장례를 치르게된다.

 

 

 

 fghfgj.jpg 티베트의 장례문화, 풍장(風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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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장의 과정중 새들에게 먹힐 육신을 손질중이다.

이렇게 시신에 칼집을 냄으로서 시신의 냄새를 맡고 새들이 몰려오게된다.

 

 

 

 

 

이러한 장례의 풍습들은 현대에와서 보다 전문적인 사람에의해 치러지게 되는데

티벳에서는 그들을 rogyapas라고 부른다 (바디 브레이커라고도 알려져있다.)

 

 

 

풍장을 치르는 동안 시신은 콘도르,또는 벌쳐라고 불리는 티벳 독수리들에게

장기를 포함한 모든부위가 식사로 제공되어진다.

 

 

 

시신은 주로 그냥 제공되어지기도하지만, 독수리들 무리가 많아서

먹이다툼이 일어날수도있을때는 미리 뼈를 발라두고 고기만 제공된다.

 

 

 

 

왜냐하면 먹이다툼중에 살점이 붙어있는 뼈를 통채로물고간채

고기만 발라먹고 뼈는 버려버리는 독수리들의 습성때문이다.

 

 

 

첫번째 손님인 큰 독수리들무리가 많지않을경우에는 

시신은 별다른 절삭작업없이 식사로 제공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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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중 시간이 가장오래걸리는 풍장, 그만큼 사람의 손도, 자연의 손길도

다른장례에비해 많이 필요하게된다

 

 

 

시신은 대부분 심하게 부패하기전에 독수리들에게 제공되기때문에

보통 위에서 말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되고나면

시신은 뼈밖에 남지않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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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뼈는 다시 가루를내거나 잘게 부숴서 밀가루와 차, 또는 야크의 젖과 버터를 섞어

까마귀들과 독수리의 식사를 구경하고있던 작은 매들에게 식사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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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육신까지 티벳 풍장의 관습에따라 새들에게 제공된다.

 

 

 

출처-https://m.cafe.daum.net/keigib/4xnQ/551

 

 

 

잔인하고 역하다기보단 신비롭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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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wwssBEST 2021.08.12 09:38

    이상하게 이런거 고어스럽지않네

  • wwss 2021.08.12 09:38

    이상하게 이런거 고어스럽지않네

  • 화로 2021.08.12 21:08
    뭔가"자연"스러워서 그런가
  • 카니발 2021.08.14 15:32

    진짜 보면서 혐오스럽지 않앗슴

  • 좋겟군 2021.08.12 18:54

    흠...

  • 칼각그랜저 2021.09.26 03:40
    들판에다 새먹으라고 시체 깔아 놓음(=조장or풍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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