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31일, 이라크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되었던 때 이라크에서 미군에 물품을 제공하던 군납업체인 '가나 무역'의 직원이던 김선일씨가 무장단체 알타우히드 왈 지하드에게 납치된다. 무장단체는 그를 인질로 잡아 "이 사람을 살리고 싶으면 미군을 도와주는 가나무역과 한국군은 이라크에서 철수하라 아니면 죽여버리겠다" 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1차로 공개를 한다.
아래는 당시 아랍어로 했던 1차 선언문 내용
우리는 한국 정부와 그 인간들에게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우리는 이 신성한 이슬람의 성지(聖地)에서 멋대로 이교도 활동을 부추기는 한국 놈을 잡아 여기 이 자리에 앉혀놓았다. 이 한국 놈은 지금 우리의 손아귀에 붙잡혀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이며, 우리는 한국 정부와 한국의 인간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우리의 신성한 땅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무장주둔한 한국 군대는 즉각 이라크에서 나가라. 또한 침략자 미국의 개노릇을 하고 있는 당신들이 우리의 이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우리는 알라의 이름으로 이 한국 놈을 즉시 죽여버릴 것이다. 침략자 미국의 개노릇을 해대며 우리의 신성한 땅을 감히 침범하고 무장공격을 하려는 한국 정부는 즉시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한국군을 모두 철수시켜야 하며, 한국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알라의 이름과 계시로써 여기있는 이 한국 놈은 물론 지금 이라크 땅에 있는 한국군을 비롯해 모든 한국 놈들을 전부 죽여버려 대가를 치르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무장단체의 군 철수 제안을 거절했고
제안을 거절당한 이라크 무장단체는 6월 22일 김선일의 유언과 알라 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였다.
아래는 당시 유언 내용
노무현 대통령에게!
나는 살고 싶습니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발 이라크에 한국 군인들을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그들의 자식을 이라크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모든 한국 군인들은 이라크에서 나가야합니다.
제발,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
왜, 왜 당신은 한국 군인들을 이라크에 보냈나요!
고국에 계신 한국 동포들, 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발, 대통령님! 제발 부시 대통령님! 제발, 노무현 대통령님제발, 나는 살고 싶습니다! 나는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지는 가지말라는거 가가지고 선교한답시고 가놓고 왜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인지;;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했을 때 죽을 각오로 간거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