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3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war-20210818-183628-000.webp.ren.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아프가니스탄은 주로 4개의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똑같은 다인종 국가인 터키와는 달리 서로간의 동질감이 매우 낮다.

 

 

 

1. 파슈툰족

 

파슈토어를 쓰고 아프간 전체 인구의 40% 내외를 차지하고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서북부에 사는 인종.

그리고 탈레반의 대다수가 이 파슈툰족이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때 미군이 전투에서는 대부분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이기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프간 탈레반들을 격멸시켜도 파키스탄 파슈툰족이 

파키스탄 정보국에 의해 훈련되어 아프간 탈레반으로 

끊임없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 민족을 구별하지 않은 무지성 국경선은 

유래깊은 혐성국, 영국이 그었다.)

 

 

참고로 이 부족은 파슈툰왈리라는 파슈툰민족 고유의 규율을 

매우 중시하는데 그중 하나가 

'곤경에 처한 손님을 모른 척하지 말라' 이다.

 

이 규율은 가뜩이나 탈레반들의 인력 보급소 취급받는 파슈툰인들을

더욱 곤경스럽게 만들었는데 소련-아프간 전쟁때 

다친 소련군인을 치료해줬다가 마을 전체가 몰살 당하고

 

미국-아프간 전쟁때 탈레반을 구해주고 숨겨줬다가

탈레반의 은신처로 착각한 미군의 폭격을 당하거나

 

마을로 찾아온 미군을 대접했다가 탈레반들에게 

마을 전체가 참수 당하고 여자들은 끌려가는등

탈레반에 협력하지 않는 파슈툰족도 온갖 고초를 겪게 만들었다.

 

 

 

MV5BMTk0NTk0MzUzNV5BMl5BanBnXkFtZTgwMTI1NDk3MDE._V1__SX1297_SY554_.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25626B3F533ED83B10.jpeg.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파슈툰왈리를 지키기 위해

도망친 미군을 보호해준 파슈툰 마을 일화를 영화로 만든

마크 윌버그 주연의 '론 서바이버'

 


다운로드.jpeg-12.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실제인물인 미군 마이크 머피와 촌장 모하메드 굴랍.

참고로 모하메드 굴랍은 그 후로 계속 탈레반에게 쫒기다 

미국측이 빼내준 다음 텍사스에 정착하였다.

 

 

2. 우즈벡인

 

우즈벡어를 쓰고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민족.

 

movie_image_(6).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영화 12솔져스에 나온 도스툼 장군이

바로 우즈벡인이다.

탈레반 포로 수천명을 화물 컨테이너에 우겨넣어 쪄죽이고

'남자'정적을 강간한 그 또라이 중의 또라이로 

현재 병력 만명을 이끌고 아프간으로 진격중이다.

 

 

3. 하자라인

 

하자라어를 쓰고 아프간내에서 가장 인구수가 적은 소수민족이다.

그탓인지 미국-아프간전쟁 전 탈레반 치하에서 인종청소에 가까운 학살을 당하였다.

현재도 가장 탈레반에 적대적인 민족중 하나.

 

 

4. 타지크인

 

 

다리-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페르시아 계통의 민족.

 

542387874.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민족간에 동질감이 거의 없는 아프간에서 민족 구분없이 

존경 받는 아프간의 국민영웅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타지크인이며

 

47618_69697_4846.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대한외국인에 나왔던 비다도 타지크인이다.

 

아프간 구성 민족중 가장 세속적인 민족이며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들과도 어울려 사는등 

이슬람치고 개방적이기로 유명하다.

 

현재 아프간 저항세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국부인 아흐마드 샤 마수드를 암살 사주한 탈레반을

매우 적대한다.

 

 

 

 

 

* 참고로 자주 언급되는 코만도 여단 소속 부대원들은

대다수가 하자라족, 타지크족이다.

 

a47b7949ac6f612a9da240531918c21c.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탄이 떨어지고 탈레반들이 항복을 권유하자

항복을 거부하고 양팔을 벌린채 가만히 서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코만도 소속 Zabihullah sherzai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83 문명/역사 옛날 사람들이 상상한 금성 1 재력이창의력 2025.05.30 7861
3682 문명/역사 조선이 금속화폐 통용되기 전까지 도입되거나 발명된 것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7922
3681 문명/역사 중세 왼손잡이 뽕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8116
3680 문명/역사 대포가 너무 좋았던 조상님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335
3679 문명/역사 미국 정치인의 역대급 음주운전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5.04.26 8311
3678 문명/역사 요즘 미국이 무역적자로 난리치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4.07 7616
3677 문명/역사 jsa 한국군 병사가 월북한 역대급 사건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7419
3676 문명/역사 펌) 대한제국군이 현대한국군에 남긴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7523
3675 문명/역사 금욕적이었던 황제 1 재력이창의력 2025.04.07 6840
3674 문명/역사 백년전쟁에 대한 왜곡된 대중 인식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6544
3673 문명/역사 문관이 무관 보다 위험하다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6839
3672 문명/역사 영국 박물관에 있는 대리석 조각품 미친 퀄리티 1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6815
3671 문명/역사 약혐) 조선시대 방화범 처벌수준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6535
3670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도파민 터졌던 방송 GOAT 피부왕김선생 2025.04.03 6608
3669 문명/역사 소련식 도시나 다름없던 1950~60년대 평양 재력이창의력 2025.04.03 6481
3668 문명/역사 가장 유명하지 않았기에 유명해진 사람 재력이창의력 2025.04.03 6571
3667 문명/역사 jsa 한국군 병사가 월북한 역대급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3 6170
3666 문명/역사 역사적인 사진들 모음 8 재력이창의력 2025.03.06 7477
3665 문명/역사 이집트에서 역대급 박물관 개장함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7035
3664 문명/역사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중뽕에대한 중국인 따거의 일침 1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883
3663 문명/역사 어느날부터 자취를 감춰버린 '이 가게'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105
3662 문명/역사 김좌진이 현지 조선인들에게 경멸당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767
3661 문명/역사 조선시대 외교왕은 누구인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6758
3660 문명/역사 강간의 왕국이 탄생하게 된 이유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7100
3659 문명/역사 조선의 장애인 대우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59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