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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20210818-183628-000.webp.ren.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아프가니스탄은 주로 4개의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똑같은 다인종 국가인 터키와는 달리 서로간의 동질감이 매우 낮다.

 

 

 

1. 파슈툰족

 

파슈토어를 쓰고 아프간 전체 인구의 40% 내외를 차지하고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서북부에 사는 인종.

그리고 탈레반의 대다수가 이 파슈툰족이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때 미군이 전투에서는 대부분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이기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프간 탈레반들을 격멸시켜도 파키스탄 파슈툰족이 

파키스탄 정보국에 의해 훈련되어 아프간 탈레반으로 

끊임없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 민족을 구별하지 않은 무지성 국경선은 

유래깊은 혐성국, 영국이 그었다.)

 

 

참고로 이 부족은 파슈툰왈리라는 파슈툰민족 고유의 규율을 

매우 중시하는데 그중 하나가 

'곤경에 처한 손님을 모른 척하지 말라' 이다.

 

이 규율은 가뜩이나 탈레반들의 인력 보급소 취급받는 파슈툰인들을

더욱 곤경스럽게 만들었는데 소련-아프간 전쟁때 

다친 소련군인을 치료해줬다가 마을 전체가 몰살 당하고

 

미국-아프간 전쟁때 탈레반을 구해주고 숨겨줬다가

탈레반의 은신처로 착각한 미군의 폭격을 당하거나

 

마을로 찾아온 미군을 대접했다가 탈레반들에게 

마을 전체가 참수 당하고 여자들은 끌려가는등

탈레반에 협력하지 않는 파슈툰족도 온갖 고초를 겪게 만들었다.

 

 

 

MV5BMTk0NTk0MzUzNV5BMl5BanBnXkFtZTgwMTI1NDk3MDE._V1__SX1297_SY554_.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25626B3F533ED83B10.jpeg.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파슈툰왈리를 지키기 위해

도망친 미군을 보호해준 파슈툰 마을 일화를 영화로 만든

마크 윌버그 주연의 '론 서바이버'

 


다운로드.jpeg-12.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실제인물인 미군 마이크 머피와 촌장 모하메드 굴랍.

참고로 모하메드 굴랍은 그 후로 계속 탈레반에게 쫒기다 

미국측이 빼내준 다음 텍사스에 정착하였다.

 

 

2. 우즈벡인

 

우즈벡어를 쓰고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민족.

 

movie_image_(6).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영화 12솔져스에 나온 도스툼 장군이

바로 우즈벡인이다.

탈레반 포로 수천명을 화물 컨테이너에 우겨넣어 쪄죽이고

'남자'정적을 강간한 그 또라이 중의 또라이로 

현재 병력 만명을 이끌고 아프간으로 진격중이다.

 

 

3. 하자라인

 

하자라어를 쓰고 아프간내에서 가장 인구수가 적은 소수민족이다.

그탓인지 미국-아프간전쟁 전 탈레반 치하에서 인종청소에 가까운 학살을 당하였다.

현재도 가장 탈레반에 적대적인 민족중 하나.

 

 

4. 타지크인

 

 

다리-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페르시아 계통의 민족.

 

542387874.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민족간에 동질감이 거의 없는 아프간에서 민족 구분없이 

존경 받는 아프간의 국민영웅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타지크인이며

 

47618_69697_4846.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대한외국인에 나왔던 비다도 타지크인이다.

 

아프간 구성 민족중 가장 세속적인 민족이며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들과도 어울려 사는등 

이슬람치고 개방적이기로 유명하다.

 

현재 아프간 저항세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국부인 아흐마드 샤 마수드를 암살 사주한 탈레반을

매우 적대한다.

 

 

 

 

 

* 참고로 자주 언급되는 코만도 여단 소속 부대원들은

대다수가 하자라족, 타지크족이다.

 

a47b7949ac6f612a9da240531918c21c.jpg 아프가니스탄의 민족구성과 미군이 고전한 이유
 

탄이 떨어지고 탈레반들이 항복을 권유하자

항복을 거부하고 양팔을 벌린채 가만히 서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코만도 소속 Zabihullah sherz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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