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1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mmm.jpg

 

‘콘플레이크’의 대표적 상표인 켈로그(Kellogg)는 알고 보면 한 의사의 이름이었다. 

예수강림교회의 신자이기도 했던 존 하비 켈로그. 

그는 찰스 다윈, 토머스 에디슨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19세기 사상가 혹은 ‘두뇌’ 중 한 사람으로, 

지금 일리노이주립대학교의 전신인 미국의학선교대학을 창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미시건 주 배틀 클릭(Battle Creek)이란 곳에 요양원을 세우고 기상천외한 ‘민간요법’들을 치료 방법으로 보급한 장본인으로도 유명하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소화기 내 불순물에 의해서 생긴다고 믿었던 그는 채식과 운동을 권하면서 하루에 약 60리터의 물에 요구르트를 섞은 뒤 환자의 입에 넣어 먹이고 또 관장을 시키는 치료를 계속했다.

 

그는 남자든 여자든 자위행위가 그 심신을 극도도 황폐화시키며, 이로 인하여 여드름이 생김은 물론 잘못하면 남자의 고환이 작아진다고 믿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그가 만든 콘플레이크는 원래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만든 간이 식품이었던 것이다. 그는 자위든 섹스든 무조건 아끼는 것이 상책이라고 믿었다. 자위는 당연히 금물이고, 성행위도 꼭 임신을 위해서만 해야 하며, 그것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 스스로도 결혼은 했지만 섹스는 한 번도 안 했다고 전해지며, 대신 40여 명의 아이들을 키웠는데, 그중 7명을 법적으로 입양했다.

 

자위는 야뇨증, 발기부전, 간질, 정신질환, 시력장애, 자궁암 등의 원인도 된다고 켈로그는 믿었다. 이런 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는 사내아이들에게 포경수술을 시켰는데, 포경수술을 마취 없이 아프게 해야만 사내아이들이 나중에 성을 경멸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마저 갖고 있었다. 여자아이들은 페놀 같은 부식성 약물을 이용하여 음핵을 파괴시키거나 수술로 제거하기까지 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81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83
15091 사고/이슈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72
15090 일생/일화 레드불 탄생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9
15089 일생/일화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53
15088 미스테리/미재 21년만에 해결한 미제 은행강도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6
15087 문명/역사 조선의 장애인 대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1
15086 기타지식 한국은행 보고서 - AI가 한국 경제에 끼칠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4
15085 사고/이슈 약혐) 아버지에 의해 잔인하게 투석형 당하는 여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67
15084 문명/역사 미국 국무장관의 과거 재력이창의력 2025.02.08 295
15083 자연/생물 의외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동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256
15082 우주/과학 이번 주 발표된 충격적인 2024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TOP10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98
15081 문명/역사 얄타 회담 80주년 관련 문서 공개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61
15080 사고/이슈 DOGE 직원, 인종차별 게시물로 사임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7
15079 자연/생물 아시아인의 뼈가 의외로 튼튼함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91
15078 문명/역사 세계 최고령 여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6
15077 일생/일화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건 아쉽다는 일본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38
15076 우주/과학 서브선(subsun) 광학 현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25
15075 문명/역사 통일 이후 나락간 독일 경제가 부흥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9
15074 미스테리/미재 스티븐호킹이 경고 하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60
15073 문명/역사 1968년 공군 레이다 기지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2
15072 자연/생물 해충을 멸종시킨 사례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0
15071 일생/일화 못생기게 태어나서 예뻐지는 케이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64
15070 문명/역사 일본 그림책 수집가들 사이에서 레어템인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6
15069 문명/역사 청나라 시절 만들어진 예술품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4 Next
/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