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가벽 뒤가 텅 빈 이유

 

영국드라마 [셜록]에도 나왔던

런던 렌스터 가든즈 23 / 24번지.

미관상 가벽을 지었다면서

왜 그 뒤는 텅 비어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초창기 런던 지하철(언더그라운드)에는

증기기관차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메트로폴리탄 선이라고 불리우던

초창기의 런던 지하철은

 

증기기관차가 뿜어내는 매연을 버티기 위해

대부분의 구간을 반지하로 짓고

일부만 터널로 연결하는 형태로 건설되었는데

 

이는 그 당시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이는 역도 마찬가지여서

셜록 홈즈나 명탐정 코난을

본 사람이라면 많이들 알고 있을

베이커가 역의 사진을 보면

 

천장이 뻥 뚫려있는

반지하 역임을 알 수 있다

 

열차를 기다리다 질식사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러한 런던 지하철의 문제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열차를 전동차로 바꾸고 해결되었지만

 

이미 관광명소가 된

런던 렌스터 가든즈 23 / 24번지는

 

아직도 뒷부분을 매꾸지 않고

당시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한다

 

 

개통 150주년 기념으로 증기기관차를 지하에서 굴리는 영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