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5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행성인듯 행성아닌…끝나지 않는 ‘명왕성 복권’ 논쟁

 

0003242962_001_20220106151704564.jpg 행성인듯 행성아닌…끝나지 않는 ‘명왕성 복권’ 논쟁

NASA 가‘다이나믹 듀오’라고 이름붙인 명왕성과 카론의 모습

 

15 년 전 '행성'의 지위를 잃고 ‘계급’이 강등된 명왕성을 복권해야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필립 메츠거 박사 등 천문 과학자들은 행성의 기준을 다시 정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행성 과학저널 ‘이카루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명왕성의 복권 논쟁은 행성의 지위를 잃은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고있다.

이중 명왕성 복권에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들은 미 항공우주국( NASA )을 위시한 미국의 과학자들이다.

명왕성에 얽힌 해묵은 논쟁의 시작은 지난 2006 년 8월 24 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 IAU ) 총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400 여 명의 전세계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0003242962_002_20220106151704588.jpg 행성인듯 행성아닌…끝나지 않는 ‘명왕성 복권’ 논쟁

태양빛을 뒤로 받아 빛나는 명왕성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 ·sphere )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명왕성은 세번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명왕성 주위에 서로 공전하는 카론과 에리스 등 여러 천체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당시까지도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를 잃고 ‘ 134340 플루토’라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왜소행성( dwarf planet )으로 강등됐다.

이에 미국이 크게 반발한 것은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게 미국인 클라이드 W . 톰보( 1906~1997 )가 발견했다는 점과 탐사를 위해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0003242962_003_20220106151704611.jpg 행성인듯 행성아닌…끝나지 않는 ‘명왕성 복권’ 논쟁

뉴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한 얼음화산으로 추정되는 명왕성의 라이트 몬스. 얼음화산( cryovolcanoes )은 물 혹은 메탄, 암모니아 등이 액체 상태로 분출되는 화산을 말하는 것으로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미국 과학자들은 이후에도 줄기차게 명왕성 복권을 외쳐오다 급기야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자는 주장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메츠거 박사 연구팀은 IAU 의 행성 정의는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개념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행성의 세번째 기준 삭제를 요구했다.

또한 태양계 내 지질학적으로 활발한 천체를 행성으로 규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태양계 내 행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메츠거 박사는 "새로운 행성 기준이 적용되면 아마 우리 태양계의 행성은 150 개가 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IAU 의 행성 정의를 무시하며 논문에서는 명왕성을 계속 행성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81&aid=0003242962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61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58
14860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83
14859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80
14858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5
14857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15
14856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1
14855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0
14854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49
1485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69
14852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4
14851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4
14850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88
14849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67
14848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20
14847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4
14846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2
14845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4
14844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2
14843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3
14842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29
14841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1
14840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6
14839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4
14838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0
14837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5 Next
/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