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인도 국방부가 K-9 바즈라(Vajra, 금강저) 자주포 200대(10개 연대규모)를 추가 주문했다고 밝힘. 이는 약 1000억 루피(1조6050억원)에 달하는 계약임.
인도육군은 이미 5년 전 K-9을 라이센스 생산하는 방식으로 100대 도입했음. 이 도입분은 전부 파키스탄 국경지대에 배치되었고 인도군도 성능에 꽤나 만족했음. 아예 인도육군 자주포 전력을 전부 대체하려고 250대 이상이 필요하다는 발언까지 함.
이후 중국과의 국경분쟁이 심화되자 인도 국방부는 현지 경기부양도 할 겸 공장라인은 재가동하여 200대를 추가 생산하고 이를 전부 라다크(Ladakh)와 시킴(Sikkim)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힘.
생산은 2023년부터 시작하여 2028년에 끝날 것이라고 함.
참고로 라다크는 히말라야 산맥 아래 있는 곳으로 한국 산악지대보다 훨씬 험준한 곳임. 인도군이 K-9의 산악기동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