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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2022.02.02 18:54

소그드인의 마지막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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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그노비인(яғнобиҳо)

오늘날 타지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수그드 주에서 농업과 목축을 하며 살아가는 소수민족으로, 고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상인으로 크게 활동했던 소그드인들의 직계 후손으로 강하게 유력시된다.

소그드인 중 일부가 기원후 8세기경 중앙아시아로 침공한 아랍인들을 피하기 위해 야그노브 계곡으로 숨어들어간 뒤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리적으로 굉장히 고립되어 있던 탓에 1970년대까지 고대 소그드 문화 및 소그드어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대 소련 정부는 목화 재배를 위하여 눈사태 위험을 명목으로 해당 주민들을 헬리콥터로 저지대까지 이주시켰으며, 이후 저지대에 정착한 수많은 주민들은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과로, 질병에 의해 목숨을 잃고 600년이 넘은 종교서적까지 파괴되기까지 했다.

1983년 이후 야그노비인들의 귀환이 허락되었고, 야그노브 계곡으로 돌아간 사람들은 조상들이 살던 방식으로 되돌아가 오늘날 계곡 일대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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