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시콜스키는 지난 8일 켄터키 주 포트 캠벨에서 자사의 다목적 헬리콥터인 UH-60 블랙호크를 무인화하여 시험비행하는 것에 성공했다.
헬리콥터 콕핏에는 ALIAS(Aircrew Labor In-Cockpit Automation System)라고 불리는 로봇팔이 설치되어 조종사 대신 기체를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조종사는 관제센터에서 모니터와 조이스틱만 가지고 헬리콥터를 조종했으며 이착륙을 포함한 총 30분의 비행을 마쳤다.
수석 테스트 파일럿인 벤자민 윌리엄슨(Benjamin Williamson)은 "이 기능을 통해 조종사는 문자 그대로 스위치만 눌러서 자율 모드와 수동조종모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및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행과 같은 광범위한 임무에서 자율 비행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콜스키사는 지난 5년간 자사의 다른 헬리콥터 기종들에도 ALIAS를 설치하여 무인화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량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