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일부 구간들은 전시 비상활주로로 사용가능 하도록 만들었음.
그리고 해마다 을지훈련, 팀스피리트등 연합훈련 기간에는 고속도로를 다 통제하고 한국공군과 미공군의 기체들이 터치 앤 고(활주로를 찍고 다시 재이륙하는 훈련)를 하거나 아예 완전착륙까지 실시함.
다만 비상활주로 구간은 가드레일 자체를 놓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율이 타 구간에 비해 많아서 국민들의 원성을 삼.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경부고속도로에도 수많은 IC가 건설되면서 이젠 비행기가 안전하게 뜨고 내릴수 있는 구간은 많이 없음. (거기다 요즘 시대에 군사훈련한다고 고속도로 몇시간 막아버릴거라고 하면 난리가 날테고.)
2000년대 들어와서는 진짜 가끔씩만 함.
용인부터 수원, 경상도 지역까지 이런 구간이 꽤나 많았음. 현재도 고속도로 옆의 텅 빈 공터에 못 들어가게 펜스가 쳐져있는 곳을 볼 수있는데, 이곳은 본래 전시에 비상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들을 수용할 퀀셋을 짓기 위해 비어놓은 곳임.